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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 추석·국경절 맞이 시리즈 문화행사 개최

2025-10-08 09:43:37

9월 25일,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 안팎은 사람들로 붐비면서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이 도서관이 정성껏 기획한 추석 경축・국경절 맞이 시리즈 문화 행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시민과 독자가 참여해 민족 문화의 매력과 조국에 사랑을 느꼈다.

조국에 축복 전하기.

오전 9시, 도서관 문밖은 새롭게 꾸며졌고 다채로운 책갈피가 걸린 '소망나무'가 현장의 화제가 되였다. 목단강조선족소학교의 학생들은 민족 복장을 입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조국, 고향, 가족에 대한 진솔한 축복을 열심히 적었다. "조국의 생일 축하합니다", "목단강 사랑해요"… 어린 손글씨 속에 순수한 축복이 담겨있었다. 이어 학생들은 직접 소망 카드를 나무가지에 걸고 함께 축복 문구를 읽었다. 진솔한 감정을 담은 맑고 어린 목소리를 듣고 많은 시민들이 주목하며 사진을 찍었다.

월병 만들기.

3층 활동 공간에서는 월병 만들기 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유치원 아이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반죽을 치대고 소를 넣고 금형으로 눌러 하나하나 정교하고 귀여운 토끼 모양의 월병을 만들어냈다. 한편 1층 자습실에서 진행된 엽서 우송 행사에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했다. 독자들은 책상에 앉아 그리움과 축복을 적어 '추석 우체통"에 넣었으며 도서관이 통일적으로 보내주게 된다.

열심히 축복 적기.

2층 전시장에는 '한마음으로 새로운 시대 그리기' 그림 경연대회의 우수 작품들이 진렬되여 있었다. 도서관 3층 독서정자 안에서는 몇몇 로년 독자가 홍색 고전 문학과 조선족 민요를 랑송하고 있었다. 76세의 김할아버지는 《홍색 목단강》을 우렁찬 목소리로 랑독했다. 그는 "여기에서 랑독한다는 것은 정말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어린이 그림책에서 로인들의 랑독까지, 무형문화유산 수작에서 랑독 체험까지 이번 행사는 전 년령대를 아우르며 조선족 문화의 특색과 애국주의 주제를 융합하여 '온기 있고 깊이 있으며 민족의 특색이 있는' 두 명절 문화 축제를 만들었다.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의 리형(李享) 부관장은 "현재 이 도서관에는 중국어 도서 7만권과 한국어 도서 3만 3천권이 소장되여 있으며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며 "앞으로 도서관을 목단강 문화관광 발전의 대국에 적극적으로 융합시키고 도서관을 학습과 충전의 장소이자 매력적인 '문화 명소'로 만들어 목단강 문화관광 사업의 고품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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