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동북아총부 본부장 김상우씨가 인터뷰에서 중한량국간 신소재 분야 협력전망, 흑룡강성의 산업우위 및 미래협력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씨는 중국정부가 최근 몇년간 인공지능, 로봇, 신에너지, 디지털의료 등 첨단 기술산업 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흑룡강성이 할빈공업대학 등 대학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내세워 항공우주합금소재, 복합소재, 극한지역건설기술 등 분야에서 뚜렷한 기술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전잠재력이 매우 큰 전략적 요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번 중한소재협력교류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량국 기업간 정기적인 원탁 회의 개최와 효률적인 련계메커니즘 구축의 필요성을 깊이 느꼈다"면서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신소재기술과 중국시장수요가 맞추어져 기업 기술의 상업화응용에 조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은 미래모빌리티, 반도체장비, 로봇 및 고급장비제조 등 방향으로 신소재 연구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씨는 흑룡강성이 지리적으로 러시아와 린접할 뿐만 아니라 정책과 산업기반 측면에서도 독특한 우세를 가지고 있어 중한러 3자 신소재기술협력의 중요한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씨는 흑룡강성의 최근 발전을 회고하며 흑룡강성이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신소재 분야에서 여러가지 돌파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우주, 신에너지소재 등 첨단 제조분야에서 흑룡강성은 거대한 협력잠재력과 시장공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한 기업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한층 추진하기 위해 김씨는 세가지 건의를 제시했다. 첫째, 흑룡강성의 신소재분야 구체적인 기술수요에 대한 전면 조사가 진행되여야 한다. 둘째, 현지 우수 협력 파트너와의 정확한 매칭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정책과 자금지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재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할빈시빈서중한과학기술창업밸리(哈尔滨宾西中韩科创谷), 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中韩国际创新创业中心) 등 프로젝트와 합작하여 공동으로로 신소재 기술의 산업화 진척을 추진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자본을 련동하여 기업에 투자융자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더 많은 협력기업을 발굴하여 한국 중소기업의 흑룡강시장 진출기회를 창조하기 바란다. 동시에 량측이 지속적으로 고빈도, 고효률의 협력 련계메커니즘을 공동 구축하여 과학기술성과 전환을 가속화하고 신소재 분야의 광범한 비즈니스기회를 공동으로 개척해 나가길 희망한다" 김씨는 말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