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이하 목조중으로 략칭)에서 건교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에 목조중학우기금회 제7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는 기금회 설립자인 리복자 교수가 한국에서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동시에 목조중학우기금회 제3기 신임회장 마홍철 회장과 제1기 회장을 맡았던 박영만 씨를 비롯한 목조중기금회 성원들, 모교의 80주년 기념활동을 위하여 일본, 한국 및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우수한 졸업생대표,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라길룡 전임 서기, 리문선 교장 등 학교의 령도들과 졸업학년 선생님 그리고 올해 우수졸업생대표들과 각 학년 우수 학생들까지 근 150명이 모여 성대한 의식을 가졌다.
1945년에 일떠선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는 건교 80년래 수많은 인재들을 육성하여 조국건설에 이바지하였으며 졸업생들도 각자의 일터에서 업적을 쌓아 모교의 영예를 빛냄과 동시에 모교의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목조중기금회를 창립하여 7년동안 고무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019년 8월 8일 제1기 전달식을 계기로 금년까지 7년째 이어지고 있는 목조중기금회 장학금 기부행사는 지금까지 루계 20만원이상을 모교에 기부하는 감동의 사랑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목조중기금회는 제1기 회장 박영만 제2기 회장 황동석에 이어 금년부터는 일본에 있는 제3기 마홍철 회장에게로 계주봉이 이어졌다. 제3기부터 목조중기금회의 명칭을 목조중학우기금회로 개칭하여 부르고 있다.
행사 첫 순서로 전경화 부교장이 학교를 대표하여 격정에 넘치는 연설과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뒤이어 이번 활동을 위하여 일본에서 달려온 마홍철 회장이 기금회를 대표하여 그동안 민족의 인재들을 수없이 배양해낸 목조중의 공로와 영예에 긍정을 표시했다. 동시에 졸업생들의 오늘날 취득한 성적들은 모교와 갈라놓을 수 없는 것인바 이렇게나마 모교에 보답할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하면서 후배들에게 모교의 은혜를 저버리지 안은데 대한 기대의 말을 하였다. 마 회장은 특히 기금회 설립자인 리복자 선생님의 공로와 은혜를 잊지 말것을 매개 수상 학생들에게 부탁한다고 전했다. 기금회 재무담당 안옥련 씨도 축사에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올렸다.
이어 수상명단이 발표되였다. 각 학년의 1,2,3등 우수학생들, 초중3학년과 고중3학년의 우수졸업생들이 개인상을 받은데 이어 초중과 고중의 졸업학년, 올해 전국 제8기 중소학교예술전시활동에서 '키 춤'으로 1등상을 받은 학교무용팀이 각각 단체상을 받아안게 되였다.
올해 목조중은 초중 졸업생 61명에서 800점이상 2명, 700점이상 9명, 600점이상 24명으로 우수한 성적을 따냈고 135명이 참가한 대학입시에서는 문과 612점, 리과 601점 외에도 문리과 500점이상 15명이 배출되였고 본과입학생 69명으로 52%에 도달하여 예기한 목표를 이루었다. 장내에는 사심없는 사랑의 마음에 답복하는 감사의 박수가 오래동안 울려퍼졌다.
이번 대학입시에서 문과 612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할빈공업대학 경제관리학부에 입학한 김태희 학생이 전체 장학생들을 대표하여 발언하였다. 우선은 후배들의 학습에 고무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목조중기금회에 감사를 올리고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로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졸업반 선생님들과 모교에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하였으며 후배들도 노력을 경주하여 소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여 멋진 앞날을 펼쳐나갈 것을 기원하였다.
끝으로 기금회지도부에서 올해 퇴직을 맞이하는 스승들에께 공로패를 증정한데 이어 학생들이 목조중기금회에 꽃다발을, 학교지도부에서 감사패를 증정하며 활동을 고조로 이끌었다. 이외에 목조중에서 교원을 담임하다 정년퇴직한 력대 로교사 65명에게도 전체 학우들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정히 전달하였다.꽃다발을 수여받은 기금회 설립자 리복자 교수는 "기부성원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기부금 수자가 나날이 늘어나는 상황을 기쁜 심점으로 지켜보고 있다면서 물심량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기금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올해로 개교 80주년을 맞게 된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는 전성에서 설립시간이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제일 큰 민족중학교로서 그동안 수많은 우리 민족인재를 배양하여 세계 각지에서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금회의 성원에 힘입어 민족교육의 선두에서 더 힘차게 발걸음을 다그쳐 휘황한 성적을 거둘것으로 전망된다.
/박영만 기자, 김홍은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