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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북단 전기화 철도 개조 공사 착공…대흥안령행 '동차(动车组)' 운행

2025-09-18 07:56:32

9월 17일 오전 9시 58분, 공사 착공 지시와 함께 부유(富裕)-눈강(嫩江)-쟈거다치(加格达奇) 철도 개조 공사(이하 '푸쟈철도')가 정식으로 착공됐다. 이는 흑룡강성과 내몽골자치구를 잇는 중요한 교통축으로 중국 최북단 지역 철도교통 업그레이드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전망이다.

푸쟈철도는 흑룡강성과 내몽골자치구를 가로지르며 북쪽의 흑룡강성 대흥안령 지역 쟈거다치를 기점으로 내몽골자치구 몰리다와 다우르족자치기, 어룬춘자치기를 거쳐 흑룡강성 눈강시, 눌하시, 부유현을 지나 치치할시에 이른다. 이 로선은 대흥안령 지역의 유일한 대외 철도 련락선이다.

해당 철도는 지난세기에 건설됐으며 기존 선로는 기술기준이 낮고 운행속도가 느려 쟈거다치에서 할빈까지 려객열차 운행 시간이 약 10시간가량 소요된다. 이는 연선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역 자원개발과 경제발전을 저해해 조속한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상황이였다.

푸쟈철도 개조 사업은 전 구간 전기화 및 최고시속 160km 표준으로 진행되여 동차(动车组)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선로 운송능력 부족과 통행효률 저하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완료 후 쟈거다치에서 할빈까지 최단 운행 시간은 현재 9시간 43분에서 6시간 30분 정도로 3시간이상 단축되여 '아침 출발 점심 도착'이 가능해진다.

개조 후 철도 년간 화물 운송능력은 5000만톤으로 향상되여 대종 상품과 연선 특산물의 외부 운송수요를 효률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동북지역 철도 인프라 네트워크를 더욱 완비하고 흑룡강성과 내몽골자치구의 경제련계 및 협동 발전을 강화하며 연선 관광업과 제조업 등 산업의 번영을 촉진해 지역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에 견실한 교통 기반을 마련하고 동북 로후공업기지 진흥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민망

라춘봉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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