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족어문번역중심(국)이 주최하고 료동학원이 주관한 중국민족어문번역중심(국) 2025년도 조선어문 신조어 번역전문가 심사회의가 7월 9일~11일 료녕성 단동시에 위치한 료동학원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신조어 심사는 옳바른 정치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며 "민족 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사상을 깊이 관철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주선을 긴밀히 둘러싸고 신시대 당의 민족사업의 내적 요구를 과학적으로 파악하며 당의 언어문자 사업의 방침 정책을 엄격히 집행하고 정치관과 의식형태관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높은 기준과 엄격한 요구를 따르고 번역의 기본 원칙과 전반적인 요구를 따르며 관용적 표현을 유지하면서 시대에 따라 발전하는 것을 통일하고 분류별 지도와 조화 일치를 통일하는 원칙에 따라 고품질의 전문용어 규범화로 민족어문 번역 사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북경, 료녕, 길림, 흑룡강, 산동 등지에서 온 30여명의 조선어문 번역전문가가 전국 '량회' 문건 및 당정문헌, 법률법규 번역 과정에서 나타난 180개 신조어의 조선어문번역법을 집중적으로 심사, 결정했다.
회의 개막식에서 전금희 료동학원 부교장이 축사를 했다. 중국민족어문번역중심(국)의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중국민족어문번역중심(국)은 신조어 심사 사업을 크게 중시해 최근 몇년간 몽골족, 장족, 위글족, 까자흐족, 조선족, 이족, 쫭족 7개 민족 언어의 신조어 번역전문가 심사회의를 소집, 연인수로 약 3천600명의 전문가 참여해 루계로 약 5만개에 달하는 신조어를 심사, 확정함으로써 민족어문 신조어 번역 규범화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윤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