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과 8월이면 초중과 고중 졸업생들은 진로 선택으로 고민에 빠진다. 초중 졸업생은 일반 고중학교와 직업전문학교 중 어디로 갈지만 고민하면 되지만 고중 졸업생들은 세분화된 분야별 상세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 진로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 리유는 초중 졸업생에 비해 고졸생은 최소 3년 더 많은 학습 과정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았고, 현실에 서 접촉한 시간이 더 길며, 미래 인생의 직업 선택을 경험하고 실현해야 하는 시점도 더 가까워 졌기 때문이다. 

직업선택은 시대에 따라 다소 변화하며, 당시의 시대 흐름에 부응해야 한다 .

필자가 초중고를 다니던 20세기 60년대 후반 70년대 초에는 모두 상해, 북경, 천진의 명문대를 선호하면서 대학과 전공을 선택했다 .

그러다가 21세기 초 필자의 아들이 졸업할 때는 “기계제조”, “국제무역” 등의 전공을 선호했으며 약 7~8년후 딸이 졸업할즘에는 류학 열풍의 영향으로 “자동화 제어”, “외국어류” 전공이 인기를 끌었다. 지금 AI 시대에 접어 들며 “인공지능”, “컴퓨터” 전공이 각광받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리공계 대학에서는 “의과대학”을, 인문계 대학에서는 “법과대학”을 선호한다.

학습성적이 우수하고 최상위권인 학생이라면, 일본이나 한국처럼 의과대학이나 법과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그중에서도 “석박사 통합과정”전공은 더욱 리상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일정정도 학위 취득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흥미를 느끼고 즐기며,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고, 미래 인생에서 후회없이 종사하고 싶은 전공을 선택해야 하며 명문대를 지원하여 될수록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이것은 무조건 명문대를 유일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기초학부”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그 원인은 각 대학에서는 기초학부의 우수한 학생을 학교에 조교로 남기고 교수를 도와서 사무를 처리하는데 조교는 능히 그 분야의 석박과정을 배우면서 “대학교수”로 승진할 수 있다.

또한 “기초학부”졸업생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학교에 조교로 남지 못하더라도 능히 전문학교나 중고등학교 교사로 취직이 가능하며 현 시대에 있어서 중고등학교 교사도 바람직한 직업이다.

학습성적이 중간정도인 학생은 AI 시대의 수요에 부응하여 “인공지능”, “태양에네지”, “자동화 제어”,, “로봇 연구”, “컴퓨터”, “전자 공정” 등의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학습성적이 다소 뒤처지는 학생이라면, 현재는 크게 중요시 되거나 주류가 아니지만 미래 시대에 점차 그 가치가 부각 될 전공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

례를 들어 “환경위생”, “로년복지”, “자연보호”, “축산•수산”, “관광가이드”등이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직업 전문대학(전문대)에 진학하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두번째 도전’을 준비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두번째 도전’이란 대학졸업 후 일을 하면서도 여전히 석사나 박사학위 과정에 지원할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그때는 월급을 받으면서 새로운 전공을 배울 수 있고, 다시 한번 직업을 선택 할 기화와 행운을 얻을 수 있다.

예술, 체육 등 기타 특기를 가진 학생들은 자신의 기술과 특기를 충분히 발휘하여 점수에 따라 “북경영화학원”, “중앙연극학원”, “인민해방군 예술학원”, “심양로신미술학원”, “할빈체육학원”등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반드시 누구보다 자신의 실력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손끝을 아끼듯 오래동안 관철하며 담임선생님이나 학년주임 선생님의 의견을 잘 리해하고 그들과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졸업생 본인의 장단점과 유리한 조건을 진지하게 분석하고,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전제하에, 사회의 조화로운 수요에 부응하면서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개인의 미래 가정 행복과 인생에 책임질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모두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남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