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캄보디아와 중국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데 대해 캄보디아 현지 매체는 이렇게 보도했다. 외부의 기대처럼,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문 기간 량측은 신 시대의 전천후적 중국-캄보디아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기로 합의하여 량국의 '철석 같은 우정'에 새로운 의미와 활력을 부여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포괄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확립한 후 신 시대의 중국-캄보디아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고 또 신 시대의 전천후적 중국-캄보디아 운명공동체로 업그레이드하기까지 중국-캄보디아 관계는 끊임없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북경외국어대학 아시아학원 관계자는 량국 관계의 새로운 포지셔닝은 국제무대에서 함께 나아가려는 중국과 캄보디아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천후'란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캄보디아는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운명을 함께 하고 손잡고 도전에 맞서 공동 발전을 도모할 것임을 의미한다.

중국과 캄보디아의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돌파를 이룩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은 량자의 확실한 우정에 달려있다. 수년간 량국은 서로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할때 수망상조해왔다. 또한 량국은 모두 현대화의 길로 나아가고 있으며,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와 캄보디아 '5단계 전략'의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정학적 충돌이 계속 발생하고 무역 보호주의 추세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량측은 협력을 강화하고 위험과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량국 관계의 질적 향상과 업그레이드는 민의를 따르는 것으로 시기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신 시대의 전천후적 중국-캄보디아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수 있을까? 

습근평 주석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할 때 '여세를 몰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옵서버들은 이는 현재 중국-캄보디아 관계의 강력한 발전 추세를 보여줄뿐만아니라, 중국-캄보디아 전통 우정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기대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더 높은 수준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더 높은 품질의 호혜 협력을 확대하며, 더 높은 수준의 안전 보장을 강화하고, 더 높은 빈도의 인문 교류를 진행하며, 더 높은 기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데 관한 습근평 주석의 다섯 가지 제안은 다음 단계에서의 중국-캄보디아 관계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중국-캄보디아 운명공동체에 신 시대적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중국과 캄보디아는 산업·공급망 협력, 인공지능, 개발 원조 등 여러 분야를 포함한 30여 개의 량자 협력 문서를 교환했다. 이는 '다이아몬드 육각' 협력을 더욱 찬란하고 견고히 해 중국-캄보디아의 현대화 행정을 지원할 것이다. 캄보디아 재경부는 중국의 투자 주도로 향후 몇 년 동안 캄보디아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높은 수준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동시에 량측은 다자간 무역 체계를 유지하려는 결의를 표명했다. 중국 측은 일방주의와 패권주의가 인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각국이 단결하여 국가 안보와 발전의 주도권을 확고히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측은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이 각국의 정당한 이익을 해치고 국제 정세의 불안을 초래한다며, 중국 측과의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함께 대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글로벌 사우스의 중요한 회원국인 중국과 캄보디아 간의 협력 강화가 량국의 리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문 교류는 중국-캄보디아 관계에서 줄곧 독특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 2025년은 '중국-캄보디아 관광의 해'이다. 미국의 '려행과 려행 세계' 잡지는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측은 캄보디아 측에 정부 장학금을 계속 제공하고, 량국 청년 대화 교류 메커니즘 구축을 지원하며, 지방과 언론, 싱크탱크가 더 많은 교류를 진행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량국 국민을 점점 더 가까워지게 할 것이다.

"중국은 캄보디아의 가장 믿음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친구입니다", "중국은 캄보디아의 가장 확고한 지지자이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입니다." …이것은 캄보디아 측의 진실한 목소리이다. 세월의 세례를 겪은 중국-캄보디아의 '철석 같은 우정'은 량국 관계의 질적 향상과 업그레이드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중국-캄보디아의 '철석 같은 우정'은 더욱 빛날 것이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발전에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할 것이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