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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화호사비오리 해랑하로 이주

2025-03-31 11:36:44

양춘 3월, 따뜻한 해살을 받아 해랑하의 얼음이 조용히 부서지고, 맑은 물이 봄 기운을 머금고 흘러내린다. 3월 30일, 수묵화 단청 우의를 입은 7마리의 중화호사비오리(中华秋沙鸭)가 약속대로 도착하여 올봄 첫 번째로 룡강삼공 대해림국 회사 해랑하변의 '생태 귀빈'이 되였다.

이 '국보급' 철새들은 몸을 굽혀 잠수하며 먹이를 찾거나, 날개를 펄럭이며 수면을 스쳐 강가의 아직 가시지 않은 깨진 얼음과 신록의 버드나무 가지와 함께 활기찬 '춘귀도'(春归图)를 그려냈다.

"어서 보세요! 저 날개에 흰 반점이 있는 것이 바로 중화호사비오리입니다. 이것은 예년의 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무리인 것 같습니다!" 중국 설향 문련 사진협회 회원인 손강렬은 카메라를 꽉 잡고 감격으로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망원 렌즈를 통해 손강렬은 이 '오랜 친구'들의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기록했다. 그들 중 일부는 부리로 깃털을 빗고 반짝이는 물보라를 일으켰으며, 일부는 갑자기 물속으로 뛰여들어 잠시 후 작은 물고기를 물고 수면 우로 떠올랐다.

"올해는 작년보다 3일 늦게 온 것 같고, 아직 자주 오는 그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예년에는 가장 큰 무리가 11마리였고, 이 무리의 신체 특성과 그것들이 맞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곳의 생태 '초대소'에 새로운 구성원이 들어왔음을 보여줍니다. "중화호사비오리를 거의 10년 동안 추적하고 촬영한 '중화호사비오리팬'으로서, 손강렬은 이미 그들의 '일정표'를 파악했다. 3월 초중순부터 매일 아침 일찍 해랑하 강가에 도착하여 남방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 정확하게 돌아오기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중화호사비오리는 국가 1급 중점 보호 야생동물로, '물속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며 서식지의 수질, 먹이 사슬의 완전성 및 주변 산림 피복률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 최근 몇 년 동안 대해림국 회사는 생태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림장+하천·호수장+전장' 련동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공중, 지상, 인간' 일체화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관리와 보호의 협력적 추진을 통해 야생 동물의 번식과 생존을 위한 우수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석양은 서쪽으로 지고, 강물에는 금빛 물결이 일며, 중화호사비오리떼는 하늘가를 스쳐 지나가고, 맑은 울음소리를 남긴다… …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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