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부터 16일까지 학강시에서 중러 8개 도시 눈밭축구 초청경기가 열렸다.
축구 초청경기 한장면.
학강시체육장에서 선수들은 뛰여난 활약을 펼쳤다. 슛을 시도하고 골키퍼가 선방할 때마다 눈송이가 사방으로 흩날리고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성을 보냈다.
치열한 각축 끝에 러시아 비로비잔 대표팀이 우승을 하고 학강 대표팀이 준우승, 가목사 대표팀이 3위를 차지했다. 경기에서는 최우수 득점자, 최우수선수, 골키퍼 등의 상도 선정되였다.
러시아 비로비잔 대표팀의 드미트리 페오돌로비치 피프킨 선수는 "이번 축구 초청대회에 초대해 준 주최 측에 감사를 드립니다. 행사 일정이 매우 마음에 들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우호의 약속을 이어 미래의 꿈을 추구하다'를 주제로 하며 학강시 외사판공실, 허강시 문체광전관광국 및 시 교육국이 공동 주최하고 학강시 축구운동협회가 주관하였다. 비로비잔시 체육 대표단과 가목사, 수화, 이춘, 칠대하, 쌍압산, 대경, 학강 등 8개 축구팀의 90여명이 경기에 참가했다.
가목사 대표팀 장춘룡 선수는 "학강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전국 각지의 친구들이 학강에 와서 현지 문화를 느끼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비로비잔시 체육대표단 성원은 도합 12명으로서 학강에 있는 기간에 일부분 관광지를 참관하고 특색음식을 맛보면서 학강사람들의 열정을 느꼈다.
러시아 비로비잔 대표팀의 알초임 세르게이예비치 쿠라코프 선수는 "중국에 처음 왔는데 주최측이 조직을 참 잘했습니다. 우리를 열정적으로 맞아주고 풍부하고 다양한 중국 음식을 준비해주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유대자치주 운동협회의 알카지 회장은 여러차례 팀을 이끌고 학강으로 와 각종 체육대회에 참가하였기에 학강에 깊은 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학강에 매우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회 주최측은 매우 주도면밀했습니다. 경기는 중러 량국 국민의 친선을 심화시키기도 했습니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축구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4년 학강시는 중러 문화의 해를 기반으로 일련의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축구 경기는 이 행사의 련속이다. 학강시는 중러 문화의 해를 계기로 러시아와 문화, 스포츠 등 민간 교류 활동을 30여차례 진행하였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러 세대 간 우호 및 협력 상생의 리념을 깊이 심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