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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라리가 첫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 견인

2025-01-27 10:24:50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 26일 오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넣은 음바페의 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라리가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벌인 레알 마드리드는 15승 4무 2패(승점 49)로 20개 팀 중 선두를 달렸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3승 6무 2패·승점 45)에는 승점 4차로 앞섰다.

지난해 여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음바페는 이적 후 처음이자 라리가 무대에서 자신의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포효했다.

최하위 바야돌리드(4승 3무 14패·승점 15)의 골문을 세 번이나 열어젖힌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 15골로, 득점 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16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음바페는 라리가 2경기를 포함해 최근 공식전 5경기 련속골(8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결승 골이 터졌다.

음바페가 주드 벨링엄에게 패스하고서는 수비 뒤 공간으로 빠져들어 가 되돌려받은 뒤 골문 왼쪽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음바페의 추가 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다.

자기 진영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역습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까지 몰고 가서 흘려준 공을 음바페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달아났다.

음바페는 후반 46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앞서 벨링엄이 상대 미드필더 마리오 마르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발로 차넣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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