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단동시 조선족련합회 제7기 제2차 회원대회 및 제17회 단동시조선족새해맞이 련환회가 단동시 조선족 동포들과 사회 각계의 기대와 지지속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동시조선족련합회가 지난 1년간 이룬 눈부신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모든 민족 동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특히 단동 지역의 문화,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며 의미를 더했다.

엄숙한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회원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회원, 우수리사, 우수분회, 특수공헌 분회 및 단체 등을 시상했다.

심청송 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회원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당의 강력한 지도 아래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굳건히 하고 중화민족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단동시조선족련합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각 민족간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열린 제17회 단동시조선족새해맞이 련환회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조선족 고유의 문화적 매력과 즐거운 설렘을 가득 채웠다. 풍성한 경품 추첨 행사 또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단동시조선족련합회는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민족간의 화합과 진보를 도모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련합회는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단동지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민족간의 화합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앞으로도 중화민족 공동체 건설과 중국식 현대화 강국 건설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더욱 찬란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윤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