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 동녕관리보호센터에는 네 마리의 표범이 한 틀에 박힌 진귀한 장면이 다시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등장한 것이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 발견된 네 마리의 표범은 새로운 가족에 속한다.
화면에는 암컷 표범 한 마리가 새끼 세 마리를 유유히 데리고 공원 숲을 누비는 장면이 나타났다. 새끼들은 활발하고 귀여웠으며 때로는 구르고 뛰기도 하고 때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신나게 놀았다. 놀다가 지치면, 그들은 서로 바싹 붙어 서로의 따뜻함을 즐기고 있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엄마 표범은 조용히 나무 아래에 누워 있었다.
대형 고양이과 동물로서 표범은 적응력이 강하고 산악, 산림, 사막 등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다. 그들은 보통 밤낮으로 나타나며 예민한 감각과 민첩한 행동으로 나무에 오르고 점프하는 데 능하며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나운 포식자로서 표범은 날카로운 이빨, 높은 포식 효률 및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 먹이 사슬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