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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문단의 성연-'송화강'잡지 문학상 시상식 개최

2024-10-21 14:12:01

10월 19일 오전 9시, 북방문단의 성연으로 꼽히는 '송화강'잡지의 3개 문학상 시상식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강혜숙교장, 석연부교장, 흑룡강신문사 전임 사장겸 총편집 홍만호, 할빈시연예그룹 전임 리사장 서학동,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임 관장 전경업, '도라지'잡지 김향란주필, 연변대학 김호웅교수, 김성우시인, '계림문화상' 후원자인 북경오성과학기술유한회사 허춘광 사장 등 관계자들과 수상자 4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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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 잡지 최미령부주필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설봉공연팀의 플루트(长笛)연주로 막을 열었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은 축사에서 흑룡강성의 유일한 순문학 잡지로서 '송화강'은 1959년에 창간되여 60여년간 조선족문단의 풍향계로 자리잡고 흑룡강성 나아가서 전국의 조선족 문인양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송화강'의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심혈을 기울인 력대 지도부와 '송화강'잡지 관계자, 조선족문인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와중에 선뜻 후원해준 허춘광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상자들에게도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흑룡강성 계동현 출신의 북경의 조선족기업가-허춘광사장은 살아오면서 잊고 버려야 할것과 간직하고 견지해야 할것이 분명해진 시점에 '계림문화상'을 '송화강'잡지에 둥지를 틀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물심량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 전임 관장은 축사에서 한국녀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 민족사회가 축제분위기라면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어주는 '송화강'잡지 문학상 시상식이 조선족문인들의 또 하나의 축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리춘실관장이 허춘광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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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잡지 리호원주필이 3개 문학상의 수상자를 발표, 2023년 '송화강-상상시문학상'은 가작상에 방순애의 '생의 걸음'이 선정되고 2023년 '한춘문학상'은 대상에 강어금(필명 강시나)의 '바다의 농도'가 선정되였으며 제8회 '계림문화상'은 대상에 류선희의 '8월의 안부', 금상에 홍만호의 '나이테'와 주련화의 "마흔다섯 '자화상' 지금이 좋다", 은상에 심명주의 '내가 조아야', 오경희의 '눈썹', 천숙의 '쌍화(双和)의 삶', 우수상에 박철산의 '봄에 지는 낙엽', 김홍매의 '사라져 가는 것들', 배영춘의 '지혜와 수양의 부족', 권진홍의 "'애'에서 보여지는 심리"가 선정되였다. 리호원주필은 '송화강-상상시문학상'심사평에서 대상을 선정하지 못한 아쉬움속에서 고유하고 신선한 언어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방순애의 시 '생의 걸음'을 가작상으로 선정한 리유를 설명했다. 김성우시인은 '한춘문학상'심사평에서 새벽의 바다를 시적대상으로 하여 자연의 생명력을 은유와 상징으로 표현하고 시어의 선택이 기발하며 사물을 관조하고 그것을 이미지화하여 동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이 훌륭하다며 강어금의 '바다의 온도'를 대상으로 선정한 리유를 설명했다. 김호웅교수는 '계림문화상' 심사평에서 생태의식의 각성, 삶에 대한 성찰, 녀성의 글쓰기와 유모아와 위트란 3개 부분으로 수상작 작품들을 심층분석하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계시를 주었다. 배영춘, 심명주, 주련화, 방순애, 강어금 등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십년간 조선족문인들에게 작품발표와 수상기회를 가져다 주고 있는 '송화강'잡지의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향후 우리 문학의 진흥을 위해 더욱 분발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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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시도리구조선족학교의 성현아교사와 허월매교사가 '한춘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강어금의 '바다의 농도'와 '송화강-상상시문학상' 가작상 수상작인 방순애의 '생의 걸음'을 풍부한 감성으로 랑송하고 플루트독주, 바이올린 독주 등 문예절목들이 가미되여 참가자들로 하여금 눈과 귀가 모두 호강하며 문학과 예술의 향연에 흠뻑 빠져들게 하였다.

일행은 다음의 더 멋진 만남을 기원하면서 단체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즐거운 추억의 순간을 남겼다.

/진종호 기자  사진: 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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