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흠문, WTA 파이널 첫 진출

2024-10-18 09:58:53

미국의 나바로(纳瓦罗) 선수가 최근 녀자테니스선수협회(WTA) 녕파와 도쿄오픈경기에 잇따라 퇴출하면서 승점에서 현재 우승 포인트 랭킹 7위인 정흠문(郑钦文)을 추월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정흠문이 2024년 WTA 최종 결승 자격을 확정했음을 의미한다.

정흠문은 2013년 리나 이후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WTA 녀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다.

대회 규칙에 따르면 2024년 WTA 년말 파이널 1주일전의 우승 포인트 랭킹 상위 8명이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그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랭킹 8~20위 선수는 자동으로 파이널에 진출한다. 크라이치코바(克赖奇科娃)는 올해 윔블던 우승과 세계 랭킹 20위권 내 안착으로 일찌감치 한 자리를 꿰찼기 때문에 올해 우승 포인트 랭킹 상위 7명의 선수에게만 주어진다.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4년 WTA 파이널은 승점 순위 및 규칙에 따라 사바렌카(萨巴伦卡), 스비아텍(斯维亚特克), 고브(高芙), 폴리니(保利尼), 레바키나(莱巴金娜), 페굴라(佩古拉), 크라이치코바 등 7명이 단식을 확정했다. 정흠문은 직접적인 경쟁자인 나바로가 빠지면서 마지막 자리를 굳혔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