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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산시 조선족 인물전집 '주축' 책자 발간식 개최

2024-10-16 10:19:45

10월 10일, 맹고군 편저 밀산조선족인물전집 '주축'(脊梁)(중국어버전) 책자 발간식이 밀산시 희사회(喜事汇) 호텔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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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박영만 총편,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리홍규 회장, 계서시민족종교사무국 원 부국장 강문, 호림시인민무장부 원 정위 리춘범 그리고 밀산시인대, 정협, 통전부, 조직부, 정법위원회, 당사판공실(党史办), 식량국, 공안국, 당안국 등 유관 부서의 로간부들과 밀산시조선족직공활동 실,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 밀산시조선족문인협회 등 단체 대표, 조선족촌 당지부서기 및 '주축' 책자 주인공들과 가족 등 60여명이 발간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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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래빈소개, 축사, 작자 서술, 교류와 토론, 책자 증정 등 의제로 나뉘여 최대한 밀도있게 진행되였다.

맹고군 편저 밀산조선족인물전집 '주축'은 글로벌중국인출판사에서 출판한 53만자에 달하는 방대한 장편보고문학전집이다. 책에는 44명의 영웅인물들과 선진모범들의 빛나는 사적들이 수록되여 있다. 그들의 발자취는 밀산뿐만 아니라 연변을 포함한 조선족 집거구와 산재지역 및 한반도에 거의 널리 펴져있다. '주축'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중국 조선족의 한세기 '축소판'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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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식에서 작자 맹고군이 '주축'의 주요내용, 창작과정, 배후 이야기와 창작심로를 서술하였다. '주축' 전집 제1부분에서는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시기 밀산지역에서 간고한 항일투쟁과 비적토벌전투를 진행한 21명의 영웅인물들을 기술하였다. 제2부분과 제3부분에서는 각각 새중국 성립 이후와 개혁개방 이래 밀산에서 용솟음쳐 나온 조선족 선진인물들과 전국 각지에서 새중국 건설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한 밀산적조선족 인물들을 기술하였다.

창작소감에서 맹고군은 "제1부분에서 영웅들이 처한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80-90년전으로 남겨진 력사자료가 매우 적어 편찬작업이 어려웠다. 반복적인 자료수집과 정리, 엄격한 품질통제를 거쳐 마침내 그 당시 영웅들의 용감한 장거를 진실하고 믿을수 있게 기록하고 항전과 비적토벌의 눈물겨운 세월을 분명하게 복원할수 있게 되였다. 제2부분에서도 생동감 있는 세부사항과 장면묘사로 력사를 복원하고 새중국 성립이래 각 력사시기의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진실하게 기록하고 재현하고자 노력했다. 책속 인물들은 력사의 주인공일뿐만 아니라 중화민족 정신의 수용체이기도 하다. 그들은 자신의 피와 지혜로 력사를 썼고 자신의 등줄기로 민족의 등줄기를 받쳐 주었다. 강인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정신품성, 그것이 바로 '주축정신'이다"고 서술하였다.

아울러 편찬과정 중, 물실량면으로 지지와 지도를 해준 고마운 분들에게 "함께여서 가능했음을 감사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또 래빈들의 심도있는 대화와 토론, 교류도 진행됐으며 보귀한 견해와 의견을 발표하고 나누며 공감대를 넓혀갔다.

'주축' 전집 서언을 쓴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리홍규 회장은 행사발언에서 책의 정식출판을 축하하면서 "책은 유례없는 인물전집으로 중국 조선족에게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책에는 밀산력사의 현장을 누비며 질주하던 원 동북항일련군 제2로군 총참모장 최용건, 원 중국인민해방군 제4야전군 166사 사장 방호산, 원 동북항일련군 '8녀투강'(八女投江) 녀영웅 안순복, 연변조선족자치주 초대주장 주덕해 등 거물급 조선족 인물들과 밀산적 조선족 영웅과 모범인물 44명이 수록되여 있다. 저자는 10년간의 현지답사와 취재, 열독과 력사자료 수집을 통해 력사사실을 존중하는 기초에서 예민한 시각, 진실한 감정, 섬세한 필치로 력사적장면과 력사적인물을 대담하게 복원했다. 책에서는 인물들의 사적을 서술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처한 시대배경과 사회환경을 깊이있게 분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이런 력사인물들의 사상, 행위와 그 영향을 더욱 깊이있게 료해하게 하였다. 책은 높은 사료가치, 문학가치, 정신가치와 문화가치로 력사에, 미래에 남겨놓을 력작이다"고 평가했다.

흑룡강신문 박영만 총편도 '주축' 전집에 대해 찬미를 표했다. "책은 밀산 백년력사의 메아리며 밀산을 체계적이고 전면적이며 진실하게 기록하고 반영한 백과사전이다. 항일의 봉화로 유서깊은 밀산은 국무원에서 제1차로 명명한 국가 일급 혁명근거지로서 무수한 영웅들과 모범인물들을 배출한 혁명의 고장이고 영웅의 고장이다. 밀산조선족은 중국공산당의 정확한 령도하에 밀산해방과 새중국 성립을 위해 불후의 공헌을 하였으며 사회주의 건설과 개혁개방, 중국꿈의 실현을 위한 려정에서 홍색유전자를 전승하며 초심을 잊지 않고 계속 전진하고 있다. 책에서는 시대와 인물, 보고와 문학, 서정과 인성에 대한 화합을 통해 매개 인물들의 사적에서 당을 따라 달려온 영광의 세월과 시대의 풍조를 느낄수 있고 작자의 국가와 민족에 대한 애정과 강한 정신력으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면서 력사의 발자취를 립체적으로 기록한 인성의 광휘를 엿볼수 있다."

밀산시정협 원 주석 장길수(한족)는 "밀산조선족 당원간부들의 업적을 재조명한 '주축' 전집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주제사항을 중심으로 문사자료의 시각을 통해 밀산 백년력사의 맥동과 발전변화를 기록함으로써 독특한 문헌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나아가 후세들이 밀산조선족력사를 료해하는 중요창구(窗口)로 될것이다. 중화민족대가정의 일원으로 공동체의식 수립이라는 시대의 주선률에 맞춰 빠른 시대변화의 흐름에 합류하며 현시기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의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기여를 하고 있는 밀산 조선족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당대 저명한 밀산적 조선족 서법가 최원택선생의 서예작품 증정식이 있었다. 예서의 힘있는 형체와 독특한 서법풍격으로 창작한 작품 '룡마정신'은 책의 편집출판을 위해 십년을 하루같이 책임감과 사명감 하나로 일반인이 상상할수 없는 간고한 노력을 들이면서 끈질기게 력사를 복원해 나가는 작자의 '주축'정신과 분투의 시간들에 대한 최고의 포상이였다. 계속해서 '주축' 책자 증정식이 이어졌다. 책자 증정식은 몇개 조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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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전집 작자 맹고군(1953년 해림시 출생, 대학학력)은 일찍 밀산시기률검사위원회 비서, 밀산시민정국 부국장, 중공밀산시위조직부 부부장, 밀산시총공회 주석, 밀산시인민정부 부시장 등 직무를 력임했다. 은퇴후, '우리 민족의 력사, 우리가 기록하고 기념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민족문화 발굴과 정리, 보존과 활성화 등 면에서 많은 소중한 사업들을 진행했다. '밀산조선족백년사', '흥개호반에 피여난 진달래' 등 책들을 기획하고 출판했으며 중문으로 '영원한 기념비'(丰碑), '선구자'(先驱) 등 인물전기와 '석양만청'(夕阳晚晴), '추몽세월'(追梦岁月) 등 기념화책을 편찬해냈다.

/피금련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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