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오스트리아를 세 골 차로 물리치고 2024 국제축구련맹(FIFA) 20세 이하(U-20) 녀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조선은 9월 13일(이하 북경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의 아타나시오 지라르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신향의 멀티골을 앞세워 오스트리아에 5-2로 크게 이겼다.
2006년, 2016년 대회에서 우승한 조선은 통산 3번째이자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조선은 2024 아시아축구련맹(AFC) 녀자 아시안컵 우승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공격수 신향이 전반 3분 선제골과 전반 37분 2-1을 만든 추가골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조선의 승리에 앞장섰다.
조선은 후반 8분 김강미, 29분 채은영, 47분 박미령의 소나기 골로 완승했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11분 발렌티나 매들의 골과 후반 18분 조선 한홍련의 자책골로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조선은 카메룬을 연장전 끝에 3-1로 물리친 브라질을 상대로 9월 16일 오전 3시 30분 8강전을 치른다.
이 대회에서 4강까지만 두 차례 올라가 본 브라질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