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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 조선족장기 '기성쟁탈전' 개최

2024-09-25 10:48:59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와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에서 주관한 제8회 전국조선족장기 '기성쟁탈전(棋圣争霸赛)'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심양시공공문화복무중심, 심양시문화관광텔레비전방송국 무형문화유산처 주요령도, 료녕성 조선족련의회 리홍광회장, 심양시인대대표 김기영 녀사 등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당의 20기 3중전회의 정신과 습근평총서기의 문화전승좌담회에서의 강화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민족단결을 강화하며 조선족장기문화를 보호 발전하고 전국 조선족장기동호인들간의 교류와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경기에는 프로조(전국), 아마조, 소학생조, 중학생조 총 4개조의 160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전국조선족장기련합회 류상룡회장은 개막사에서 2년에 한번씩 조직되고 있는 전국조선족장기 '기성쟁탈전'은 국내 조선족장기대회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국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이 대회 4강진출대국을 장기교본으로 편집출간하여 장기동호인들에게 교재가 될 수 있도록 보급시킬 계획이라고 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지역 장기협회가 더욱 활발한 교류와 단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프로조리그경기에서는 이왕의 선수들간 서로 점수봐주기 등 점수조종 페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럽축구의 24강 선발제를 처음으로 도입, 총 6조(매조7명)의 매개 소조 1위선수가 직접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로 1점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한치의 양보가 없는 그야말로 '죽기내기의 혈투'를 벌이는 풍경이 벌어졌는바 이왕의 실력파 고수들도 허망하게 탈락하는 현상들이 비일비재하였다. 참가자들은 모두 이번 경기야말로 경기같은 경기라고 입을 모았다.

이튿날의 8강 도태전에는 우리성 목단강의 허강군 7단이 도전, 하지만 8강의 벽을 넘지못하고 아쉽게 16강에 머물렀다.

이틀간의 치렬한 각축을 거쳐 최종 심양팀의 박광파 9단이 '기성'쟁탈에 성공, 우승컵과 함께 상금 5천원 및 증서를 수여 받았다. 2등부터 8등까지는 량희덕(연길), 김광명(연길), 조청룡(연길), 리근(연길), 조귀철(연길), 김덕양(도문), 방철학(심양) 선수가 차지했다.

일찍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는 2015년 6월에 조선족장기를 심양시무형문화유산 명록에 등록하였고 2018년 1월에는 중국체육무형문화유산 명록에 등록, 2020년 12월에는 료녕성무형문화유산 명록에 등록하였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 각지역 조선족장기협회, 동북3성 주요 조선족매체 및 한국 한민족신문사 등 각계에서 협조하였다.

/최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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