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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현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전시행사 계림조선족향에서 열려

2024-08-19 09:54:55

8월 16일, 계동현 계림조선족향에서 계동현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전시행사가 개최되였다. 이 행사는 계동현문체광전관광국, 계림조선족향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계동현 관광사업발전센터, 계동현 문화관, 계림조선족향 문화소가 주관하였으며 계서시 조선족예술관이 협조했다. 행사에는 계동현위상무위원, 선전부 부장 김성근 등 계동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무용 '연변인민 모주석을 사랑하네'로 막을 올렸다. 이어 '봄나들이' '사랑의 노래' '장고를 울리자' 등 조선족만의 매력을 담은 11개 가무프로그램이 차례로 선보여 아름다운 춤과 부드러운 몸짓이 민족악곡에 따라 춤을 추며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아름다운 선률의 노래는 민속의 정취를 한껏 드러내며 무한한 아름다움을 선사했으며, 고향에 대한 사랑과 조국의 아름다운 강산에 대한 찬사를 담아내 농촌의 문화생활의 번영을 보여주었다. '고향의 봄'은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민족의상을 차려입고 멋진 문예공연을 감상하고, 맛있는 김치, 김밥, 찰떡, 순대 등 조선족 특색 음식을 맛보며 웃음꽃을 피우면서 축제를 공유했다.

20개 조선족 민속식품 기업·상가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조선족 음식 전시와 함께 떡·비빔밥·김치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민·관광객을 초청했다. 줄다리기, 공굴리기, 게이트볼 등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관람하고 참여하였으며, 씨름, 배구, 축구 등에서는 선수들이 늠름하고 투혼을 발휘하여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고 친목을 다지는 등 조선족 전통체육문화와 조선족 인민의 강건한 체력과 정신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경기 후 계동현 지도자들이 수상 선수에게 상을 수여하고 운동선수들이 잇달아 사진을 찍어 아름다운 순간을 기념했다.

저녁 6시, 불꽃놀이는 우아한 노래와 춤으로 막을 올리며 잊지 못할 하루 기다림 등 10여 개의 볼거리가 이어졌고, 출연진들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치마자락이 만개한 꽃처럼 빙글빙글 도는 모습에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노래와 춤 공연이 끝난 후, 많은 군중과 관광객들은 어둠을 깔고 불빛을 밝히며 '길상'을 상징하는 모닥불을 둘러쌌고, 모든 사람들은 서로를 구분하지 않고 손을 잡고 즐거운 춤을 추며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눈부신 불꽃이 하늘로 치솟았고, 군중은 순식간에 들끓었고, 시민과 관광객들은 걸음을 멈추고 이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계동현 계림조선족향 강옥미향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고품질의 발전된 아름다운 계림을 전면적으로 건설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 최강음을 노래하고 민족대단결에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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