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조국의 첫 해살을 느끼며 저녁에는 막하에서 화려한 오로라를 쫓습니다. 상상만 하던 스케줄이 지금 이루어졌습니다. "8월 15일 할빈~막하~무원 량극횡단 비행 로선이 정식으로 개통돼 중국의 북극과 동극 간 첫 직항이 이뤄졌다. 첫 비행기를 탄 사천성 관광객 리광은 처음으로 흑룡강성에 왔는데 동극과 북극 횡단 항공로선을 경험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소식에 따르면 이 항공편은 성도항공 ARJ21기가 운항하며 매주 화, 목, 토요일에 3회 왕복 운항한다. 항공편 번호 EU2849/2850, 예상 이동 시간은 할빈에서 9시 40분 출발, 막하에 11시 30분 도착, 막하에서 12시 10분 출발, 무원에 14시 40분 도착, 무원에서 15시 20분 출발, 막하에 17시 50분 도착, 막하에서 18시 30분 출발, 20시 15분에 할빈으로 귀환한다.
"이는 우리의 두번째 흑룡강성내 관광로선입니다. 할빈~흑하~막하 관광 로선이 7월 16일 개통한 이래 한 달째 운항하고 있으며, 탑승률이 93%에 달할 정도로 각 업계와 려행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할빈에서 무원~학하로 가는 항공로선을 개통하여 승객들에게 룡강 관광을 위한 더 많은 려행 편의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 성도항공 당위 위원, 총회계사 황려영이 말했다.
중국 륙지의 최동단에 위치한 무원시는 '화하동극'과 '동방제일도시'로 불리며 조국의 첫 해살을 가장 먼저 맞았던 곳이다. 막하시는 중국 최북단에 위치하며 중국에서 위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북극광을 감상하고 '극주, 극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두 지역은 1,600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차로 거의 20시간이 소요되며 직통 렬차가 없기 때문에 철도는 할빈에서 환승해야 하며 전체 기차 시간은 36시간 이상이다. 이 항공로선 개통으로 두 지역 간 교통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돼 량극 관광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다. 이것은 흑룡강성 교통운수청이 종합 3차원 교통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량극 간 관광 지원 서비스 능력을 향상시키며 교통과 관광의 긴밀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며 지역 간 관광 발전과 경제 무역 교류를 위한 보다 편리한 '하늘 다리'를 제공했다.
흑룡강성 교통운수청 운수처장 원야에 따르면 흑룡강성 교통운수청은 7월 16일 할빈~흑하~막하 로선의 원활한 개통을 추진했다. 더 많은 흑룡강성내 지선 공항 직항 로선 개설을 촉진하기 위해 흑룡강성 교통운수청은 전반적인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관련 부서와 여러 차례 특별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항공권, 항로, 시간, 운송 능력 및 기타 측면에서 지원을 제공했다.
다음 단계에서 흑룡강성 교통운수청은 항공사와 의사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운송 용량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리고 더 많은 관광 련결 항공로선의 개통을 가속화하고 운송 서비스 보장 능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룡강 관광 발전을 새로운 수준으로 촉진할 것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