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가전 전시구역에서 상품 설명을 듣고 있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이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전했다.
리초(李超) 발개위 대변인은 1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올 1~5월 중국 설비 및 공구·기구 구매 관련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확대됐으며 전체 투자 증가와 관련한 기여률이 50% 이상에 달했다고 밝혔다.
리 대변인은 같은 기간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가전 이구환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0% 이상 급증하면서 이구환신이 가전 소비 증가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국에 많은 스마트 재활용 시설이 신설되면서 중국의 재활용 시스템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31개 성(구·시)도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을 위한 실시방안을 새롭게 발표했다.
발개위에 따르면 중국은 자동차 이구환신에 64억 4천만원에 달하는 중앙정부 자금을 할당하고 로후 농기계 페기를 위해 5억원을 할당하는 등 재정 지원을 점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