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 심리건강에 관한 화제가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국민심리건강 발전보고'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 심리문제가 크게 늘고 저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들의 심리건강을 지켜주며 건전하고 긍정적인 성장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전사회는 어떻게 해야 할가? 관련 문제를 두고 전국인대정협회의 대표위원들의 주장과 생각을 들어본다.
■ 학교와 정신건강의학 전문병원이 협력해 조기식별하고 구조해야 한다
전국정협 위원이며 락양리공대학 부원장인 마군은, 생명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좌절을 직시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가 주도하고 학교와 정신건강의학 전문병원이 협력하는 조기식별구조기제를 구축해야 한다.
심리건강자문봉사, 심리건강평가기능 및 심리건강위기간섭기능이 갖춰진 심리건강 원스톱 봉사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청소년 공감 지역사회를 개설하여 청소년들이 동년배들과 어울리며 서로 돕고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 마군
■ 건전한 심리건강교육체계를 건립해야 한다
전국인대 대표이며 산서성 익성현 북관소학교 교원인 리혜는 조사연구를 통해 현재 소학생 심리교육에 전문 교사 결핍, 심리과 수업이 다른 수업에 의해 대체되는 현상, 심리건강교육의 장기성과 체계성 미흡 등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리혜 대표는, 학교는 반드시 과목설정, 교사양성, 심리지도 등을 포함한 건전한 심리건강교육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심리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하였다. 심리강좌, 심리게임 등 다양한 형식의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심리건강 의식을 높여주고 그들의 심리자질을 제고해야 한다.
■ 심리서류 작성으로 학생들의 심리건강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해야 한다
전국정협 위원이며 평향학원 부원장인 오대사는, 학교는 반드시 학생 심리 서류를 만들어 학생들의 심리건강 상황을 실시간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리문제가 비교적 심각한 학생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심리기록부를 만들어 두주일 간격으로 지도원과 대화를 나누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 서로 관심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제때에 선생님과 소통하도록 배치한다.
뜻밖의 변고를 당한 학생에 대해서는 지도원이 제때에 해당 학생의 심리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 오대사
■ 융합형 심리건강 교사 양성을 강화해야 한다
사실 우리나라는 이미 대학교에 교원과 학생의 비례에 따라 1:4000수준보다 낮지 않게 전문 심리건강교육 교원을 배치하고 학교마다 적어도 2명의 전문 심리교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규정하였다. 중소학교는 학교마다 적어도 1명의 전문(겸직) 심리건강교육 교원을 배치할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기준에 못 미치는 곳이 많다.
전국인대 대표이며 중경 구룡파구 사가만 학교 당위원회 서기인 류희아는, 예방형 심리건강 교육의 교사 양성을 강화하고 기존의 인지심리학, 생물심리학, 의학심리학, 교육심리학을 융합시킬 것을 건의했다. 이렇게 해야만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선생님이 바로 나서서 종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전문 교과과정을 개설하여 학부모에게 지도의견을 제공해야 한다
전국인대 대표이며 호북성 은시투쟈족묘족자치주 당위원회 부서기이며 주장인 하석번은, 정부가 주도하고 전문가가 지도하며 보건건강, 의료, 녀성련합회 등 부문이 협력하고 교육행정부문, 학교, 가정을 주체로 하는 심리건강교육체계를 형성할 것을 건의했다. 그는 각 행정사업단위, 기업, 사회조직들이 다양한 형식의 전문 가정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학부모들에게 아이의 성장을 촉진하는 지도의견을 제공하고 그들이 정확한 교육관념을 수립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 하석번
■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야 한다
전국인대 대표이며 산동성 림기북성소학교 교장인 장숙금은 학교는 학부모와 아이의 심리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인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부 기본적인 방법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장숙금 대표는 평소 부모가 아이와의 소통을 중시하고 아이를 데리고 유익한 운동을 많이 하며 운동을 통해 아이의 정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인도할 것을 건의했다.
■ 학생에게 무작정 심리건강 문제가 있다는 꼬리표를 달아서는 안된다
전국정협 위원이며 하북사범대학 부교장인 곽의는, 아이들의 심리건강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동시에 절대 아이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과학적인 선별검사를 거쳐야 하지만 검사결과를 지나치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학생에게 심리건강 문제가 있다는 꼬리표를 붙이지 말고 청소년 특히는 미성년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
■ 나홀로 어린이의 심리건강을 중시하고 관심해야 한다
전국인대 대표이며 강소성 회안시 신안소학교 교장인 장대동은 직무수행 조사연구를 통해 현재 농촌 나홀로 어린이들의 심리건강에 대한 중시와 관심이 시급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나홀로 어린이에 대한 정부 부문의 전방위적인 장기관심기제를 적극 모색하고 전사회적으로 결손가정 아동을 관심하는 량호한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
△ 장대동
■ 서부지역 청소년의 심리건강 관측을 강화해야 한다
전국정협 위원이며 서안교통대학 공공정책발전연구원 원장인 두해봉은, 지난해 20여명의 팀원을 이끌고 섬서 17개 지역 중학교 고중을 방문하여 유효 설문지 1만여부를 회수했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서부지역에는 나홀로 어린이가 비교적 많은데 그들의 심리건강 문제에 대한 중시가 부족하다. 그는 가정, 학교, 사회, 정부가 일체화된 청소년 심리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서부지역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에 대한 관측을 강화하고 서부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인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