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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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세계탁구련맹(WTT) 정규챌린지 태원역경기가 막을 내렸다. 량정곤과 왕만욱이 나란히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녀자 단식 결승전은 WTT 프랑크푸르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은 왕만욱과 왕예적이 만났는데 당시에는 왕예적이 우승을 차지, 이번에는 왕만욱이 4:1로 완승을 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왕만욱은 "경기 전 전술적 준비가 잘 됐고 경기에 림하는 마음도 좋아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공격을 했습니다."고 밝혔다.
량정곤과 일본의 토카미 하야스케가 남자 단식 우승을 다투었다. 량정곤은 2세트를 먼저 내준 채 끈질기게 추격해 3-3으로 비겼고 결승에서는 7-9로 뒤졌지만 결국 압박을 이겨내고 12-10으로 역전했다. 경기 후 량정곤은 "오늘 토가미 하야스케가 잘했는데 리시브와 백핸드 공격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뒤질 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1점씩 따내며 최종 역전을 이뤄냈습니다."고 말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림고원/림시동이 량정곤/왕초흠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고 녀자복식에서는 전천일/진행동이 왕예적/괴만을 3-1로 꺾고 우승했다.
출처: 신화사
편역: 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