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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통해 사랑을 배워가요'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바자회 행사 개최

2023-09-19 12:00:12

9월 15일,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운동장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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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통해 사랑을 배워가요'란 주제로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대행사를 개최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들의 사랑속에서 행복하게 커가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사랑을 알아가고 터득하며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달함으로써 감사할 줄 알고 행복, 감동, 나눔으로 소통하게 하기 위해 매년 개학초 덕육부에서 기획하고 조직하는 대행사 중의 하나이다. 올해째 5기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활동전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토론하고 물품에 대해 검사를 거쳐 깨끗하고 질좋은 물건들만 의연물품시장에 내놓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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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화 교장은 축사에서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점검하고 실제행동으로 사랑을 전달할 줄 아는 바른 숭인어린이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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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나눔과 실천기부로 뜻깊은 애심활동에 참여해준 전체 교원들과 학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후에도 이런 의미있는 활동을 자주 조직하여 아이들에게 단련의 기회를 많이 주어 우리 오상어린이답게 나눔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어린이로 육성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어 덕육주임인 문향란 선생님이 주의사항과 '우수매대'평의조건 그리고 '애심천사'평의조건을 상세히 이야기하였다. 김 교장선생님의 힘찬 "애심매대의 개시를 선포합니다"와 함께 200여명의 고객이 아홉개 매대앞에서 너도나도 물건사기에 열을 올리였다. 이번에 내놓은 물품으로는 크게 의류, 도서류, 학용품류, 완구류 네가지로 나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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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전교 사생들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호응을 얻었다. 저마다 평소에 아껴두었던 물품들을 아낌없이 내놓았고 가격 또한 저렴하여 수백개의 물품들이 많은 친구들의 선택을 받았다. 자기가 사고 싶었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산 2학년의 한 친구는 반급 친구들앞에서 자랑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물건을 팔고 너무 흥분되여 학부모의 귀에 대고 속닥대는 전목의 친구, 그 모습이 귀여워 엄지를 내밀며 꼭 안아주는 부모님, 포장도 뜯지 않은 레고(乐高)를 두고 서로 사겠다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고 돈을 더 많이 주면 누구한테 팔겠다며 가격인상을 요구하는 은영이, 1원을 더 줄테니 자기한테 팔라고 먼저 돈을 지불하는 친구한테 결국 15원에 팔고 활짝 웃는 은영이다. 상표도 뜯지 않은 완구를두고 꿋꿋하게 원 가격을 고집하는 매대주인 박미희, 비싸니 깎아달라는 고객에게 차근차근 물건을 설명해주며 깎아줄 수 없다는 '딱딱'한 매대주인장이 있는가 하면 거스름돈을 잘못 찾아주는 꼬마주인을 보고 옆에서 보다못한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하하호호 웃으며 차근차근 설명해주자 멋적어 씩 웃으며 돌아서는 귀여운 친구들, 익살스런 표정과 연기로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골라 골라 빨랑 와서 골라, 늦으면 없당게" 매대앞에서 춤을 추며 호객하는 어린 '장사군'을 보고 다들 배를 끄러안고 웃었다. 싸게 산 물건을 다시 가격을 올려 넘겨파는 친구들...... 물건이 거의다 팔려나가고 얼마 남지 않은 정황에서 가격을 낮추어 파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물건 하나를 더 얹어 파는 애들도 있었다. 3학년 1반의 반주임선생님도 옷을 허리에 둘러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하나라도 더 팔려고 여러 매대를 돌아다니며 학부모들한테 열심히 설명하느라 목이 다 쉴 정도였다. 그 모습을 학부모들은 배를 끄러안고 카메라에 담는다. 어떤 친구들은 전문 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만 찾아 물건에 대해 설명하며 사게끔 애교까지 선사하며 물건을 사게 만든다. 참으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금치 못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저마다 애들의 흥정장면이랑 옷이랑 신발들을 꼼꼼히 신어보고 사는 모습들을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느라 동분서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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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빨리 판매를 끝낸 유치원의 김밥과 구운 계란 매장은 개장한지 10분도 안되여 다 팔고 왜 이것밖에 안 만들었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항의'속에 연신 미안하다며 밀려드는 고객들에게 미안함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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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반 남짓이 팔고나서도 많은 물건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쩐담? 십분동안의 '깜짝세일'시간에 푸짐한 물건을 엄청 싼 값에 팔다니. 이번에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도 세일전쟁에 뛰여들어 물건 고르기에 눈코뜰새 없다. 어떤 선생님은 너무 저렴하게 구입하고서 이래도 되냐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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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간사이에 그 많은 물건들이 팔려 나갔다. 개시전에는 다 안팔리면 어떡할가 고민하던 매장주들의 얼굴마다에 행복의 웃음주머니가 흔들거렸다.

부교장선생님은 총화에서 이번 나눔행사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변의 불우이웃들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몰붓겠다고 하면서 오늘 애심의연금은 모두 우리학교 생활이 곤난한 학생들에게 전액 전달될거라고 말하였다.

이어서 이번 활동을 위해 많은 물품들을 선사한 친구들, 그리고 최고 판매왕, 우수반급에 상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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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후 반급에서는 소감 말하기 그리고 소감 적기도 하였다. 5학년의 김이동 친구는 상점에서 값비싼 물건을 산 것보다 더 즐거웠다며 이후에도 이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하였다. 2학년의 봉혁 친구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마음으로 지갑을 탈탈 털어서 물건사는 진심을 보면서 진심으로 감동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물건을 팔기 위해 목청을 돋우어 웨치느라 목이 다 아팠다는 4학년의 익살꾸러기 전시우,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과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깨달았다는 리연아, 오늘 두시간 남짓이 매장주인이 되여 보니 무슨 일이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후에도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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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애심의연활동은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알고 사랑을 알아가는 무대가 되였다.

/길영희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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