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교장 김화영) 학생들은 황금빛 가을을 맞이하여 '서책의 향기를 나누다'라는 독서교류회를 조직하였다.

여름방학전 어문교연조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명작품 등 필독서적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한 후 방학기간을 리용하여 매일 독서하는 숙제를 포치하였다. 동시에 책을 읽으면서 독서필기, 독후감, 독서카드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독서후기를 남기게 하였다.

100여일의 독서활동을 거쳐 오곡이 무르익는 황금계절을 맞이하여 풍작의 의미로 이번 독서교류회를 진행하게 되였다. 우선 학생들의 독서필기를 전시하였는데 또박또박 필기를 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마인드맵으로 독서필기를 한 학생도 있었고 그림으로 표현한 학생도 있었다.

다음으로 매 학급에서 각축전을 벌여 선발된 7명의 학생들이 독서감상을 발표하게 하였다. 고중 2학년 김정려 학생의 '한마리 새처럼 너의 산을 향하여 날아라', 고균명학생의 '독서필기의 중요성' 감상발표가 특등상을 받았고 고중 2학년 풍준휘 학생의 '중화상하 5천년', 초중 2학년 조성준 학생의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였는가', 고중 1학년 권혁휘 학생의 '4대가 함께 살다', 초중 3학년 하금선 학생의 '림휘인전'(《林徽因传》), 송문화 학생의 '해저량만리', 고중 2학년 박옥림 학생의 '독서필기에 대한 소견' 발표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독서교류회는 생활속에 서책이 없으면 마치 태양이 없는 것과 같다는 보편적이면서도 중요한 도리를 깨닫게 하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책을 식량처럼 가까이 하고 삶에서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일종 행복임을 알게 하였다.

이번 독서교류회를 총화하면서 유연희 선생님은 자기에게 유익한 좋은 책을 고르고 책과 친구하고 독서의 좋은 습관을 가질 것을 희망하였다.

/서홍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