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이 9월 6일 한국 평창에서 열렸다. 중국팀은 중국 대북팀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이날 개최국 한국과 준결승에서 먼저 맞붙었다. 제1단식 왕초흠은 장우진을 3-1로 꺾었다. 2차전에서 제2단식 번진동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2세트를 련속 따내며 림종훈을 3-2로 이겼다. 3차전에서 제3단식 마룡이 안재현을 3-0으로 완승하며 중국은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 대북팀은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인도 팀을 3:0으로 이겼다.
결승전에서 왕초흠이 중국 대북팀의 고승예와 제1단식으로 나섰다. 두 사람은 5세트 접전 끝에 왕초흠이 압력을 이겨내고 3:2로 승리하여 중국 팀을 위해 먼저 승기를 잡았다. 제2단식 번진동은 림윤유를 3:2로 이겼고 제3단식 량정곤은 장지연을 3:0으로 가볍게 이겼다.
번진동은 경기 후 신화통신 기자와 만나 "오늘 상대팀도 잘했고 나도 힘든 경기를 했다"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치렬한 경기를 펼쳤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음 공을 잘 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집중했습니다.마지막에 이겨서 너무 좋았고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혼합복식 8강전까지 치러졌는데 중국팀의 량정곤/전천일과 림고원/왕예적도 모두 순리롭게 4강에 진출했다.
출처: 신화사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