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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자축구월드컵종합 | 뉴질랜드 필리핀에 0-1 패배 노르웨이는 스위스와 0-0 무승부

2023-07-26 10:54:43

개최국 뉴질랜드가 2023 국제축구련맹(FIFA) 호주·뉴질랜드 녀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필리핀에 덜미를 잡혔다.

뉴질랜드는 7월 25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필리핀에 0-1로 졌다.

FIFA 랭킹 26위인 뉴질랜드는 7월 20일 열린 개막전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사상 첫 월드컵 승리를 거뒀지만 한 수 아래로 여겨진 필리핀에 일격을 당했다.

이번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FIFA 랭킹 46위 필리핀은 첫 경기에서 스위스(20위)에 2-0으로 완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개최국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리며 16강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필리핀은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서리나 볼든이 정확히 머리에 맞혀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끝까지 지킨 필리핀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2경기 만의 첫 승리와 승점 3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해밀턴의 와이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다른 경기에서는 FIFA 랭킹 12위 노르웨이와 스위스가 0-0으로 비겼다.

1995년 스웨덴 대회 우승국 노르웨이는 4강 이상은 네 차례, 8강 이상은 여섯 차례나 올랐던 녀자 축구의 강호지만 첫경기에서 뉴질랜드에 지고 이날 경기에도 비기면서 16강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6강에 올랐던 2015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16강 진출을 노리는 스위스는 다음 경기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1차 목표를 달성한다.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스위스는 승점 4로 A조 1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와 필리핀은 승점 3으로 같지만 골 득실 차이로 나란히 2, 3위에 위치했다. 2경기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 노르웨이는 승점 1로 A조 최하위다.

노르웨이와 필리핀, 스위스와 뉴질랜드의 A조 최종전은 7월 30일 열린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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