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 봉황산의 우피두견(노란 진달래)은 해마다 5월말이나 6월초 쯤에 활짝 피며 개화기가 약 20일이다. 올해의 개화기는 6월 5일쯤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황산의 우피두견은 어디에서 자라고 어떻게 생겼을가? 왜 '봉황산의 꽃왕'으로 불릴가?
봉황산의 해발 1696.6m의 '공중화원'에 수만그루의 우피두견이 자라고 있다. 장광재령 야생화 중 하나로 우피두견은 '노란 진달래', '겨울복숭아'라고도 불린다. '노란 진달래'는 진달래가 노란 꽃을 피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겨울복숭아는 우피두견이 매년 가을철에 꽃망울을 키우며 흰눈이 내리는 겨울철에 마치 작은 복숭아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우피두견이 앞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다.
고산의 우피두견은 봄에 꽃을 피우고 여름이 잎이 푸르러지며 가을에 꽃망울을 만들고 이듬해 6월 초에 피여나 '공중화원'에서 백화가 만발하는 서막을 연다. 은은한 노란색 꽃은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향기를 사방으로 뿜는다.
봉황산의 우피두견은 높은 산의 추운 기후조건에 적응된 관목으로서 뿌리가 발달하고 가지와 잎이 빽빽하여 수토보호와 생태균형을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3급보호식물로 지정되여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