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5G+산업 인터넷' 융합 혁신과 대규모 응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중국의 5G 기지국은 총 264만 6천개로 전체 모바일 기지국의 24.3%를 차지했다. 5G 응용은 이미 52개 국민 경제 대분류 업종을 커버하고 있으며 디지털 도시 건설, 스마트 교통, 모바일 결제 등에서 모바일 사물인터넷(IoT)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산업 인터넷 핵심 산업 규모는 1조 2천억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지난 3월 23일 호남성 상담(湘潭)시 농민이 휴대전화로 스마트 액비 일체화 시스템을 설정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에 디지털 경제의 초석을 탄탄히 다지고 전통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해 중국 3대 통신업체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17일 차이나텔레콤은 새로운 컴퓨팅 파워 요금제, 클라우드 단말기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년동안 차이나텔레콤의 투자는 매년 7%씩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보안, 디지털화 플랫폼 등 디지털 산업 투자의 년간 성장률이 40%에 달할 정도로 주로 디지털 경제 분야에 힘을 실어 줬다.

소광록(邵廣祿) 차이나텔레콤 사장은 컴퓨팅 파워 서비스를 디지털 경제 주요 생산력으로 삼아 클라우드 컴퓨팅, 선진 네트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네트워크 보안 등 역량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흔(董昕) 차이나모바일 사장 역시 스마트 공장∙광산∙교통∙교육∙의료 등을 널리 보급할 것이라며 5G를 응용해 전통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차이나유니콤은 '혁신 엔진'을 구축해 디지털 경제와 실물경제의 심층적 융합 촉진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1400여개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가 착수됐으며 약 2만 개 5G 대규모 응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