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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과 광동, 산과 바다를 뛰여넘은 악수

2023-04-20 11:45:13

흑룡강성과 광동성은 하나는 중국의 북쪽, 하나는 중국의 남쪽에서 서로 멀리 마주보고 있다. 하나는 '중화의 대곡창'이자 국가의 중요한 장비제조업기지로서 '4대 정신'을 육성한 신비한 흑토벌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의 남대문과 개혁개방 선행지로서 '봄의 이야기'를 쓴 혁신의 열토다.

2017년, 흑룡강성과 광동성은 국가의 지역협력 전략에 의해 서로 손을 잡고 맞춤형 협력의 막을 열었다. 6년의 시간을 거쳐 두 성은 체제와 기제의 혁신, 간부와 인재의 교류, 산업우위의 상호보완, 과학기술 성과의 전환, 플랫폼 매개체의 공동건설, 대외협력 추진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발휘하여 협력기제가 없던 데로부터 생겨나고 협력규모가 끊임없는 장대해지며 협력분야가 날로 확대되는 등 창조적인 진전을 이룩하였다.

심천할빈산업단지. (사진은 흑룡강일보 자료사진)

흑룡강과 광동의 흔적은 서로의 발전 맥락에 새겨져 있다

4월, 흑룡강문화관광부문은 '단체를 조직'하여 남하하여 광동, 홍콩, 마카오 경제권 인민들에게 흑룡강으로 와 여름의 청량함을 느껴보라고 초청장을 보냈다. 두 성은 공동으로 '남래북왕, 한래서왕' 성간 관광 활동을 전개하였다. 2022년말까지 서로 26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보냈다. 이번 남하에서 두 성은 또 관광협력협의를 체결하였으며 연인수로 595만명의 관광객을 서로 보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성은 전방위적이고 다차원적이며 상시화된 교류양성체계를 세웠다. 2022년말의 수치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도합 407명의 간부를 광동에 파견하여 림시직을 맡게 했으며 광동에서도 30명의 간부를 우리 성에 파견하여 림시직을 맡으면서 단련하게 했다. 두 성은 연인수로 거의 만명이나 되는 간부를 양성하였다. 이로써 광동성의 혁신경험을 학습하고 참고하였으며 광동성의 192개 정책조치, 585개 자유무역구 개혁 경험이 흑룡강에서 복제, 보급되였다.

일련의 맞춤형 교류 활동을 통해 두 성의 각계는 빈번하게 남북으로 왕래하였으며 인문적으로 친해지고 정은 더욱 두터워졌으며 협력이 더욱 깊어졌다.

두 성의 13쌍의 도시가 자매결연도시로 되여 협력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두 성은 다차원적이고 넓은 범위, 넓은 분야에서 협력 체계가 더욱 완벽해졌다. 2022년말까지 두 성은 성급 차원에서 선후로 25차례의 상호방문교류를 전개하여 소통협력 사항을 긴밀히 교류하였다.쌍방은 모두 맞춤형 협력사업 지도소조를 설립하였고 두 성의 17쌍의 성 관련 부문, 3쌍의 자유무역구역, 58쌍의 현(구)이 결연관계를 맺었으며 쌍방의 학교, 병원, 과학연구소 등도 여러가지 형식의 협력관계를 건립하였다.

두 성의 결연도시 중 광주시에서는 치치할시 정무서비스사항 84개, 치치할시에서는 광주시 정무서비스사항 2639개를 처리할 수 있다. 이춘과 무명(茂名) 두 도시는 공동적립금 납부자의 타지역 상호 인정과 상호 대출을 실현했다.

흑토지의 량질의 쌀, 콩, 잡곡, 선식옥수수 등의 향기가 광동까지 갔다. 해마다 흑룡강의 약 600만톤의 량곡이 광동으로 들어간다. 꿀, 개암버섯, 댕댕이나무열매, 량질의 목이버섯 등 룡강의 록색 농산물이 광동 주민들의 식탁에 올랐다. 아울러 광동, 홍콩, 마카오 경제권의 '장바구니' 공급기지도 흑룡강으로 확장되였다.

대경 화웨이클라우드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사진은 흑룡강성발전개혁위원회 제공)

손잡고 맞춤형 협력 전국 본보기 만들어

흑룡강과 광동은 손잡고 협력을 시작한 이래 단지공동건설협력, 과학교육의료협력, 농업산업협력 등 방면에서 많은 협력본보기를 보여주었으며 힘을 합쳐 맞춤형 협력의 전국 본보기를 만들었다.

심천(할빈)산업단지는 심천의 방식을 그대로 옮겨온 '시험전'이다. '복제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복제하고 혁신이 적합하면 혁신한다'는 원칙에 립각하여 루계로 126개의 심천의 좋은 경험, 좋은 방법을 단지와 할빈시에서 보급하였다. 단지는 협력모델, 제도건설 등 면에서 대담하게 혁신을 모색하여 2022년말까지 화웨이의 본부 하나와 센터 두개, 할빈공업대학 인공지능연구원, 국가공업인터넷센터 등 56개 기업을 유치하였는데 투자액이 루계로 49억 6000만원이였다. 심천할빈산업단지는 이미 전국 첫 국가급 특허네비게이션서비스기지로 비준을 받아 할빈신구 산업 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되였다.

칠대하시 가지하구(茄子河区)에서 강하경제개발구가 드높은 기세로 건설되고 있다. 2022년 7월, 강문시에서는 업무골간을 선발하여 첫 파견사업조를 구성하고 칠대하시로 보내 맞춤형 협력사업을 전개했다. 이는 두 성이 협력을 시작한 이래 광동성에서 처음으로 장기적인 파견을 한 것이고 맞춤형 협력을 전개한 간부인재대오이다. 사업조는 강문시의 단지발전 경험과 방법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를 칠대하에 가져갔을 뿐만 아니라 칠대하시를 위해 무료로 투자산업지도 프로그람을 개발해주었으며 '강문정무' 모식을 참조하여 '칠대하정무' APP와 셀프단말기건설을 촉진하고 두 시 정무서비스 원격온라인영상처리 특별구역을 개통했으며 강문의 심천주재 투자촉진센터에 칠대하시 주재지 투자유치기능을 증설하도록 추동했다.

2021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전개한 각 성, 시 맞춤형협력사업 총화평가에서 흑룡강과 광동 두 성의 여러가지 방법은 맞춤형 협력의 전형적 경험으로 지정되여 지역협력의 모범과 본보기로 되였다.

쌍압산 15만톤 벼심층가공프로젝트. (사진은 흑룡강성 발전개혁위원회 제공)

'4567'과 '10+10' 산업체계 깊이있게 융합

다년간 흑룡강과 광동 두 성은 산업협력을 맞춤형 협력의 버팀목과 주력점으로 견지해왔다. 흑룡강성 제13차 당대회에서는 디지털경제, 바이오경제, 빙설경제, 창의디자인산업의 '새로운 코스'에 힘을 실어주고 고품질발전의 새로운 엔진에 불을 지펴 흑룡강과 광동의 협력이 새로운 높이로 도약하게 할 것을 제기하였다.

디지털경제의 뉴블루오션을 확장하고 바이오경제의 새로운 기지를 공동으로 건설하며 빙설경제의 새로운 벤치마킹을 육성하고 창의디자인의 신고지를 건설하는 것을 둘러싸고 화웨이, 텐센트, 화대유전자, 북과생물, 선행의료 등 광동성에 본부를 둔 디지털경제 선두기업과 바이오경제 중점기업이 잇달아 룡강을 찾아왔다. 조동성호과학기술(肇东星湖科技)은 두 성의 바이오기술, 바이오산업, 바이오경제 분야의 요소자원을 깊이있게 련결시켜 산업사슬이 구전하고 부대시설이 완벽한 뉴클레오티드(核苷类) 제품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여 뉴클레오티드 생산능력을 세계 제2위로 끌어올렸다.

심천시공업디자인업종협회를 영입하여 흑룡강에 정착시키고 할빈창의디자인센터를 공동으로 건설하여 올해 정식으로 가동할 계획이며 현재 심천 등지에서 10개의 창의디자인기업을 받아들였다. 흑룡강일보신문업그룹은 북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돈돈' 설계팀 단위인 광주미술학원과 협력하여 공동으로 광주미술학원(흑룡강)창의디자인센터를 건립하여 흑룡강창의디자인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 

두 성은 농산물의 정밀가공, 산업사슬 구축에 공을 들여 화윤(흑룡강)록색식품산업단지, 눈강현대농업종합서비스 일체화제고 프로젝트 등 일련의 농업산업프로젝트, 단지의 건설을 가속화했다. 신흥산업이 집결되고 강대해져 화윤그룹이 가목사시에 투자한 3개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와 화윤삼구중의약산업 프로젝트가 착공되였는데 총투자액은 39억원에 달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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