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22년 월드옥타 중국경제인대회'가 월드옥타 중한수교 30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월드옥타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 주최, 월드옥타 연길지회의 주관으로 연길그랜드웨딩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는 방역을 선차적인 과제로, 전염병 예방통에 대한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는 전제하에 열렸다.
글로벌시대 경제교류를 위한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와 합작을 도모하여 월드옥타 중국지회와 회원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 전염병의 영향으로 월드옥타 연길지회 회원사 대표와 중국전역 19개 월드옥타 지회 115명의 경제인 및 16명의 외빈들을 비롯하여 총 131명이 참석했다.
월드옥타는 세계 67개국 141개 지회, 7000여명의 정회원과 26000여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단체로서 '소통으로 화합하고, 혁신으로 성장'하는 것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15일, 월드옥타 연길지회(회장 최한)의 주관으로 열린 개회식 행사는 중한 량국 국가제창, 중국 19개 지회기 입장에 이어 월드옥타 소개 동영상 감상,월드옥타 본부 장영식의 동영상 축사, 연길지회 회장 최한의 개회사, 월드옥타 본부 부회장, 중국동북지역 총괄 리성국과 기타 래빈들의 축사 그리고 표창장, 감사장 수여식 등 식순으로 진행되였다.
월드옥타 본부 회장 장영식은 동영상 축사에서 "2022년 월드옥타 중국경제인대회는 중국 글로벌 경제인들의 활략상을 잘 보여주고 영향력을 확인하는 자리로서 향후 중국 경제인들과 해내외 경제인들간의 상생, 발전, 협력을 도모하는데 밑걸음이 된다"면서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경제인들이 향후 중한 경제무역 교류와 합작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옥타 연길지회 지회장 최한은 "연변은 동북진흥의 개발개방의 힘찬 동풍을 타고 날이 갈수록 동북아경제무역무대에서의 중요한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연길경제인대회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해 연변경제인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세계경제인들과의 교류 및 합작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 교류, 합작에서 더욱 큰 역할과 작용을 발휘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월드옥타 부회장(중국동북지역 총괄) 리성국은 "월드옥타 중국경제인들은 개혁개방후 경제가 발달한 연해지구나 대도시로 진출해 역동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바 이는 조선족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의 재부로서 향후 중국경제인들이 글로벌 교류와 합작을 추진하는데 힘찬 동력이 될것이다"고 밝혔다.
코트라 대련무역관 관장 김삼수, 장춘무역관 관장(동영상 축사) 리성호 등 인사들은 축사에서 "중한수교 30년래 두 나라는 관계 발전을 통해 모두 거대한 혜택을 보았으며 자국의 번영과 발전을 이루었다"며 지난 3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30년은 서로에게 더 큰 경제무역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량국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중국경제인대회 행사는 각 지회장 지회소개 및 회장단 확대회의에 이어 코트라(주)대련무역관 사업특강, 월드옥타 연길지회 회원사 '연변금강맥주양조유한회사 융자설명회', '료녕심무개발구 한국기업투자 유치 설명회' 회원사 기업탐방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마련되였다.
특히 이날 연변금강맥주양조유한회사 김성수 대표는 연변에서 처음으로 설립하게 될 수제맥주공장 크라우드펀딩(众筹) 투자유치 설명회는 생동하고 해학적인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변금강맥주는 지난 2018년부터 가게에서 맥주를 양조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15가지 이상의 특색이 있는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되고 있다.
설명회에서 김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하게 된 리유에 대해 "수제맥주라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시작할때부터 크라우펀딩을 념두에 두고 시작하였다"고 하면서 "월드옥타는 해내외에 141개 지회가 있고 경제인들과 창업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보다 더 좋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연변금강수제맥주 크라우드펀딩을 협회내에서 성사시켜 성공 케이스를 만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협회의 창업활성화를 견인할것이다"고 훈훈한 강연을 마쳤다.
이날 '료녕 심무개발구 한국투자기업설명회'는 호지영부동산관리집단 우탁강사의 강연으로 진행하였다.
호지영부동산관리집단은 일본의 선진적인 부동산운영관리 봉사모식을 도입한 회사로서 심양서탑거리를 상업모델로 새롭게 기획하고 료녕심무개발구를 비롯한 여러가지 중요한 프로젝트를 경영,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관리방면의 브랜드회사이다.
료녕심무시범구는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승인받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서 심무시범구 핵심위치에 자리잡은 한국산업단지는 대한국 경제무역 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요한 개방협력 창구이다.
우탁강사는 "본 프로젝트는 향후 일류의 한국산업부화발전기지, 한국문화전시창구를 건설하여 중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발전과 동북진흥에 기여하게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바 월드옥타 세계경제인들과 한국의 중소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과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중국경제인대회 참가자들은 회원사 기업탐방으로 길림성 룡정시 개발구에 위치한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를 방문하였다.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는 도라지차, 민들레차, 건나물, 건채소 등 60여가지 건강식품을 생산해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미국, 호주 등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에 몸담고 있다가 2003년 고향에 돌아와 2007년 창업을 시작한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대표는 "새제품 개발과 시장개척이 없으면 기업은 고인물이 썩는것처럼 활로가 없기에 항상 꾸준히 기업경영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회사는 설립 17년래 연변을 대표하는 특산품 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꾸준히 새 제품개발과 시장개척에 나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리대표는 "연변에는 특산품도 많고 기업 발전에도 유리한 기회의 땅이기에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 취업해 연변 특산품을 전국에,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업에 승부수를 걸어볼 것을 추천합니다"고 하면서 "회사는 향후 거대한 중국의 보건식품 시장에서 인기상품으로 자리를 굳히고 국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연변보건식품의 지명도와 브랜드화를 추동할것이다"고 부연했다.
17일 오전, '월드옥타 2022년 중국경제인대회'는 한국우수기업제품상담과 제품판매 등 행사를 조직하고 연길그랜드웨딩호텔에서 페회식으로 제반 일정을 순조롭게 마쳤다.
월드옥타 연길지회 회장 최한은 이번 중국경제인대회 주요성과에 대해 "지역별 회원간의 화합을 강화하고, 정보교류를 추진하고 회원사 기업탐방을 통해 개최지역 시장현황,우수제품에 대한 투자관련 정보를 제공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특강과 설명회, 기업탐방, 한국우수상품 전시 등 일련의 행사를 통해 회원사 력량강화 및 한국내 우수중소기업과 회원간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수 있어 매우 고무된다"고 했다.
월드옥타 부회장 리성국은 "행사가 올해 전염병의 영향으로 여러번 소집을 미루다가 드디여 비교적 원만하게 개최되여 매우 감개무량한 기분이다"며 "이번 중국경제인대회를 통해 회원간 경제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 증진으로, 중국 각 지회와 회원사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장이 되였다"고 밝혔다.
/강빈 길림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