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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흑토벌' | 별을 향해 달리다

2022-10-12 12:46:42

2022년 6월 21일, 중공중앙, 국무원과 중앙군사위원회는 적지강과 왕아평에게 '2 급 우주비행공로메달'을 수여하고 엽광부에게 '영웅우주비행사' 영예칭호와 '3 급 우주비행공로메달'을 수여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이는 우주비행사의 영예일뿐만 아니라 고향인민의 자랑이기도 하다.

기자가 치치할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여 1시간 8분만에 룡강현에 도착했다. 연도의 드넓은 록색이 한눈에 들어왔고 차창넘어로 드넓은 새싹이 한눈에 안겨왔다. 푸른 들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와 양떼들의 모습을 보니 '하늘은 푸르고 들판은 아득하고 바람 불어 풀이 쓰러지니 소와 양이 보인다.'라는 시구가 떠올랐다. 이 곳이 바로 우주비행영웅 적지강의 고향이다.

소년의 우주비행 꿈이 여기서 싹텄다

9시, 기자 일행은 항천영웅 적지강의 모교인 룡강현 지강소학교를 찾았다. 이 학교는 2009년에 적지강이 직접 현판하고 지강소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룡강현 지강소학교입니다. 적지강 아저씨는 저의 선배입니다." 지강소학교 5학년 2 반 황인성 군은 흥분된 표정으로 기자에게 말했다. 그는 교실밖 벽에 전시된 그림과 작문을 가리켰는데 거기에는 미래에 대한 동경과 꿈이 담겨 있었다. 커서 공군이 되여 하늘을 날고 싶다. 저는 녀군이 되여 총을 들고 싶다. 저는 적지강 아저씨처럼 커서 우주비행사가 되여 우주의 비밀을 탐색하고 싶다. '소년이 강해야 나라가 강해진다'... 푸른 하늘에 대한 열망과 '별이 빛나는 바다'에 대한 열망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지강소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벽에 도배한 '푸른색'이 눈앞에 펼쳐졌다. 벽 아래에는 아이들이 만든 모형들이 놓여 있었다. 우주발사기, 비행기, 탱크 등 진짜와 같은 모형들은 기자로 하여금 아이들의 상상력과 손재간에 칭찬을 금치 못하게 했다. 홀에는 적지강이 모교로 돌아갔을때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져 있었고 고개를 들면 푸른색 별하늘을 볼수 있었다. 그 옆에는"별하늘을 바라본다"는 네글자가 쓰여져 있었다. 2019년 적지강은 모교에 '별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보며 착실하게 일하자'라는 글발을 남겼다. 이는 아이들에 대한 기대이자 미래의 동량들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다.

우주비행사들의 유전자를 계승하기 위해 지강소학교는 줄곧 우주비행문화를 적극 고양해왔다. 황인성과 학생들은 모교선배 적지강을 모범으로 삼고 자랑스럽게 여겼다. 지강소학교 부교장 악계광은 "우주비행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중국우주비행일에 학교에서는 '나는 날고 싶다'를 주제로 캠퍼스 예술제, 지강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 우주비행 우표전시회 등 일련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정의 색채는 하늘색이고 교정의 환경문화는 중국꿈, 우주비행의 꿈을 뚜렷이 내세웠다. '하늘을 우러러 보다'교재와 교본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이 사용하게 했다. 

별과 가장 가까운 곳

제2코스로 기자는 룡강현 과학기술관을 찾았다. 이곳은 룡강현 사람들이 '별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 이다. 과학기술관은 2020년 5월에 건립됐으며 전시실 면적은 1400 평방미터에 달한다. 그리고 항천 꿈 전시관, 룡강현 특색산업 전시관, 종합 전시관 등 6개 전시홀이 있다.

근년 룡강현과학기술관은 여러가지 활동을 조직하여 어린이들에게 우주비행지식을 보급했다. 과학기술관 송덕량 관장은 "평소에는 과학기술주간, 과학기술월 및 기타 과학보급활동일을 리용해 우주선, 모형 비행기 등 전시품을 조립하는 활동을 개최하는데 이는 아이들의 항공지식 학습의 열정을 불러일으켰고 아이들이 리상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도록 격려했다"고 말했다. 룡강현 과학기술관은 일반인에게 개방하며 매달 관람객 수가 2000~3000명에 달한다. 주요단체는 청소년 아동들이며 사회단체, 기업, 사업단위에서도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참관하러 온다. 특히 주말에는 위챗을 통해 예약하고 십여명이 팀을 이루어 단체로 참관하기도 한다. 송덕량은 "자주 방문하는 아이들의 이름을 과학기술관 전시판에 써주고 빨간 꽃도 붙여줄 계획"이다며 "과학기술 지식에 관심이 많은 아이를 해설자로 초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관 전시장에는 각종 항공모형이 전시돼 있다. 가장 중앙에는 중국 우주정거장 '천궁 (天宮)'으로 명명된 항공모형이 전시돼 있다. '천궁'은 모형이 세밀하고 옆에 해석까지 추가했다.

과학기술관에는 실험체험 항목도 있다. 우주 비행사 훈련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체험하는 사람은360도 임의로 회전할수 있는데 속도가 때로는 빠르고 때로는 느리므로 3차원 공간에서 자유로 회전하는 특수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온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신체를 단련할뿐만 아니라 재미도 있어 용감한 자의 운동이라고 할수 있다. 이 훈련기로 360도 공간을 회전하니 어질어질했지만 우주비행사들이 평소에 이렇게 훈련해왔고 또한 이정도 난이도는 그들에게 별 것 아니다고 생각하니 감탄이 앞섰다." 우주비행사 훈련 장비를 체험한 한 남성이 이렇게 말했다.

우주비행꿈 배후의 '조력자'

이어 기자는 룡강현 청소년활동센터의 모형비행실을 찾았다. 이곳에는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모형이 놓여 있다. 우천상은 수공 모형항공기 수업을 배워주는 선생이고  적지강의 선생이기도 하다. 정년퇴직 후 청소년활동센터에서 교편을 잡고 매주 화, 목요일 이곳에서 학생들에게 수공수업을 하고 있다. 우천상은 "내가 움직일 수 있는 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련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이끌고 간단한 과학기술모형과 고급적인 전시형 전력모형을 만든다. 완제품 모형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시범을 보인 다음 학생들과 함께 만들기 시작하며 사용재료는 모래, 나무, 목재 등 이다. 만들어 내는 모형도 각양각색이다. 가장 대표적인 모형을 골라 장단점을 얘기해 준다. 비교를 통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게 한다"고 말했다.

1983년, 우천상은 제4 소학교에서 과외활동소조를 꾸렸는데 당시 적지강은 이 소조에 참가했다. 하반기 현에서 시범수업 전시 활동을 조직했다. 당시 적지강은 삼지창의 생장방향을 리용하여 조립할 필요가 없는 소형비행기를 만들었는데 비록 어설펐지만 최종 상을 받았다. 적지강은 어릴 때부터 이런 취미가 있었다. 우천상은 "적지강은 나의 수많은 학생 중의 한명이며 가장 뛰여난 학생이다"고 말했다.

우천상은 수업을 하면서 모형제작에 대한 아이들의 열정을 느꼈으며 몇몇 아이들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서정의는 연구하기를 좋아하며 끝까지 파고 든다. 황천우는 아버지가 목공이며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많아 받았다... "

룡강현에는 '우주영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주비행영웅'은 룡강현 사람들의 자랑이다. 그가 가져다준 용감하고 끊임없이 초월하는 우수품격은 룡강현에 심원한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룡강현은 농업대현으로 흑룡강성의 식량 생산, 농업 산업화 등 방면의 공헌도 크다.

룡강현 농업농촌국 부국장 류욱의 소개에 따르면 룡강현 벼생산 기지는 년간 70만무 좌우의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그중 국가급 벼 록색식품 원료 표준화 생산기지 면적이 20 만무 이상이고 유기벼 면적이 0.36만무에 달하며 기업이 스스로 건설한 벼 기지 면적이 10만무에 달한다.

"룡강현은 성급 농업 산업화 중점 선두 기업 1개, 규모 이상 벼가공 기업 7개가 있으며 년간 가공 능력은 40만톤 이상, 가공 완제품은 9만 톤에 달한다. 1분기 룡강현의 벼 산업사슬 생산액이 1800만원에 달했다. 제품은 전국 20여개 성, 시, 자치구에 판매된다. 그중 로하향 로하촌의 금색과일미업유한회사는 2022년 로하향 벼산업 강진(强镇) 프로젝트 실시 주체의 하나로 현지 농민들을 이끌고 고급 우량벼 재배로 바꾸어 농민들의 소득을 증가시켰다. 회사는 선후로 '온라인 + 오프라인'모델을 통해 알리바바, 경동 등 여러 플랫폼과 밀접히 협력하여 공동으로 '룡강쌀' 브랜드를 만들었다. 2021년 룡강현 전체 벼 산업체인 매출액이 5억원에 달했다."류욱이 이렇게 말했다.

맺는 말:

룡강현을 떠나기전에 기자 일행은 적지강(翟志刚)의 옛집을 찾아 그의 형 적지강(翟志强)을 만났다. 금빛색 '우주비행 영웅의 집'간판이 적지강(翟志强)의 집 텔레비전우에 걸려 있었다. 그는 낡은 붉은색 나무 상자에서 새로운 우주 모형을 꺼내 기자에게 보여 주며 "이는 동생이 선물한 것이다..."며 긍지에 넘쳐 말했다.

돌아오는 길에 기자는 적지강(翟志刚)으로 명명한 광장을 지났다. 적지강의 조각상이 광장 중앙에 세워져 있었다. 그의 눈빛은 마치 먼 곳 별하늘을 바라보는 듯 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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