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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촌'에서 왕훙(网红)촌으로 변한 목단강시 동승촌, '123산업 융합 치부사슬' 모색

2022-10-08 16:18:02

2일 찾은 목단강시 동안구 흥륭진 동승촌. 줄지어선 텐트들이 한눈에 안겨온다. 하얀 조개껍질같은 텐트들, 고요한 가을숲속 캠핑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올해 목단강시 린근에는 캠핑붐이 일면서 동승촌도 왕훙촌으로 변신했다.

동승촌은 '로인촌'에서 향촌진흥의 왕훙촌으로 탈바꿈했다. 최근년래 동승촌은 '123산업 융합'을 통해 논가재 양식 일체화, 농산물 정밀 가공, 특색 관광 등이 어우러진 동승민속특색마을 '치부사슬'을 모색해냈다.

제1사슬 : 가재+논, 록색 생태사슬

황금빛 논밭에는 나무 잔도가 곧게 뻗어있는 가운데 벼짚으로 만든 두 붉은 랍스타가 귀여운 모습으로 논을 지키고 서있다. 벼 자람새를 보러 온 촌민들은 "올해도 우리 마을의 벼는 가격이 배로 오를거야!"라며 기뻐했다.

올해 초 동승촌은 향촌진흥자금 신청을 통해 210무의 오색벼 논에 2만여마리의 작은 가재를 투입하여 '가재와 벼를 함께 기르고 벼 재배와 물고기를 함께 기르는'생태 재배 양식 모식을 구축했다. 이는 오색벼의 부가가치를 증가시킬뿐만 아니라 새로운 록색 생태 가재 산업사슬도 형성할 수 있다.

흥륭진 당위 부서기 복호양은 "논 옆에 잡초가 얼마나 자랐는지 보세요. 가재를 기르는 논에는 농약을 칠 수 없는데 이것이 바로 생태 재배 양식 모식입니다. 가재를 양식해서 3개월 후부터는 한근에 35원정도에 팔 수 있는데 시장 수요량이 매우 많습니다. 게다가 벼의 식감과 품질도 향상되였어요. 채색미 한근 가격은 보통 3~3.5원인데 가재논의 쌀 가격은 5원 이상, 한무에서 약 500~8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지요."라고 소개했다.

제2사슬 : 농산물+정밀가공, 농부산물 경영 산업사슬

향촌진흥 발전의 총요구는 '산업이 흥성하고 생태가 훌륭하며 향풍이 문명하고 관리가 효과적이며 생활이 부유한 것'이다.

촌민들의 주머니를 크게 하려면 부가가치를 늘려야 한다. 농업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동승촌은 장기적으로 산업사슬을 확대해왔는데 2000톤의 식용 옥수수 디지털화 정밀 가공 프로젝트를 도입해 옥수수 전 산업사슬, 공급사슬, 록색 유기 정밀 가공 제품을 만들고 있다.

동승촌은 일찍 '로인촌'이였다. 동승촌 위원회는 다방면 고찰을 거쳐 로인의 특기를 발휘하여 조선족 특색의 장아찌 공장을 신설해 이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기로 결정했는데 순수 조선족들의 옛 솜씨로 만든 움 김치를 시장에 보급했다.

동승촌의 조선족 전통김치는 록색 무공해로 만들어지며 색상이 붉고 새콤달콤하고 시원하여 현지 백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치 제조호들은 "우리는 김치 발효과정에서 어떠한 방부제도 첨가하지 않아 식재료의 신선함을 보장한다. 발효과정에서 소스에 함유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아미노산의 풍부한 공급원이 된다. 김치는 발효와 성숙에 따라 대량의 유산균도 생긴다. 김치에는 3000여종의 미생물이 함유되여 있는데 그중 일부는 소화기 병균을 억제하여 장내 미생물 분포를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음식의 소화와 흡수에 있어 건강식품으로서 김치는 시민들의 큰사랑을 받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올해 마을의 무공해 배추는 작황이 좋아서 수확 후 겨울도 되기 전에 이미 절였다고 한다. 2019년, 촌은 중앙 촌집체장대전문지원자금 30만원과 촌민자체조달자금 8만원으로 방공호를 수리하고 개인 택지 700평방미터를 공장 건물로 개조했는데 주로 조선족 김치와 전통 조선족 고추장 등을 저장, 생산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장아찌 공장의 작년 생산량은 1.5만근, 올해는 3만근을 증산하여 년말에는 약 10만여원의 수입을 늘릴 예정이다.

제3사슬 : 민족특색+건강료양, 레저관광 특색마을 구축

동승촌을 걷다보면 조선족특색에 빠진다. 청색 지붕과 처마는 하늘을 향하고 아래는 흰색 벽, 나무 대문에는 두 개의 채색 등롱이 걸려있다. 이렇듯 통일된 규격의 민박은 11개가 넘는다. 민박내 타타미 온돌에는 15명이 누울 수 있고 식탁과 건습이 분리된 화장실이 있으며 리조트 시설도 모두 갖추어져 있다. "국경절을 맞아 가족모임으로 이곳을 택했다. 아주 편안하며 가격도 적합하다."관광객 왕녀사의 말이다. 동승촌에서는 촌민들이 방치해둔 집을 촌에서 투자해 민박집으로 꾸렸는데 사용 기한은 10년이다. 사용한 후에는 촌민들에게 돌려준다.

밤의 장막이 내리면 텐트에 누워 하늘의 별을 세는 것은 아주 랑만적인 일이다. 옆에 있는 개울물 소리가 청량하고 저쪽에서는 야외 영화가 상영되며 이따금 불꽃쇼가 한바탕 환호를 자아낸다… 산야기야영(山野纪露营)의 사장은 00후 왕서기이다. 그녀는 캠핑꿈을 안고 목단강의 첫 야영지를 동승촌으로 정했다. 올해 6월 개장 후 장사가 특히 잘됐다고 말하는 그녀는 "성수기에는 15일 앞당겨 예약해야 합니다. 향후 우리는 마을 민박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올해 운영 상황이 아주 긍정적이여서 다음해 운영에도 자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흥륭진 당위서기 문해도는 "우리 흥륭진은 생태보호 위주의 산업발전에 주력하고 조선족 민속촌이라는 특징을 깊이 발굴하며 1000만원을 들여 휴양 레저관광 특색마을을 구축하며 관광 프로그램과 향촌진흥을 유기적으로 융합시켰습니다. 겨울에는 스키 외에도 동굴 고기구이 등을 즐길 수 있지요. 동승촌의 관광발전은 아주 전망이 밝습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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