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 밭에서 우리는 지난 1년 내내 바빴지만 타작한 후 식량은 온 가족이 먹기에 부족했다. 지금은 혼자 다 먹을 수 없어 팔아서도 적지 않은 돈을 벌 수 있다." 흑룡강성 해륜시 소군농장 농민전문합작사 리사장 양해군의 아버지는 로련한 농사군이다. 몇년간 그는 이 땅에서 량식생산량의 변화를 절실하게 느꼈다.
"수년간 곡물줄기를 경작지에 반환하는 방식은 토양 유기질을 증가시켜 토양의 생물성상(生物性状)을 개선하여 일부 뙈기에 지렁이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바람과 비에 의한 토양의 침식을 줄여 옥수수 생산량을 10% 이상 늘렸다." 북대황그룹 291농장유한회사 농업생산부 부부장 진국건은 토지의 변화를 실감했다.
"처음 '흑토지 보호 리용법'을 추진했을때 마을 사람들은 구들목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돈을 내 농기계를 사서 다른 사람이 사용하게 했지만 그 사람들이 싫어했다. 지금은 모두가 흑토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어 매일 나를 찾아 상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중국과학원 동북지리와 농업생태연구소 부연구원 한효증(韩晓增)은 사람들의 변화를 실감했다.
흑룡강성의 대표적인 흑토경작지 1억5600만무는 귀중한 농업전략자원으로서 국가 식량안보를 위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있는 물질적 기반이다. 최근 전성 농업농촌부문에서는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연설과 지시정신을 관철하고 관리 통제와 복구 병용, 보호와 리용 총괄, 용지와 토지보양(养地) 결합, 종합 취급공사, 농예, 생물 3위1체의 강경한 조치를 통해 흑토지 보호 리용을 확실하게 강화하여 국가 식량안보의 '명줄'을 잘 수호하고 있다.
중국과학원 동북지리와 농업생태연구소 2급 연구원 한효증은 한평생 흑토지 보호에 힘써왔다.
토지 사용과 보양 결합으로 흑토지의 '비옥도 향상' 도와
'흙을 쥐여보면 기름이 돌고 저가락을 꽂아도 싹이 튼다' 이것이 과거의 흑토지이다.
지난날의 과도한 경작때문에 "보송보송하던 흑토지가 굳어져 물을 먹지 않고 곡식을 땅에 심어도 밀페용기에 넣은 것 같다. 양해군이 형상적으로 비유했다.
한효증의 눈에는 지금의 흑토지는 아건강상태의 젊은이와 같다. "일을 많이 해서 체력을 많이 소모했는데 며칠동안 밥을 먹지 않아 몸이 견디지 못하고 얼굴이 누렇고 근육이 말랐다."
흑토지가 '병든' 이상 증상에 따라 약을 써야 한다. 다년간의 관측실험을 통해 한효증은 연구팀을 이끌어 발병원인을 찾았다. 동북평원 수토류실지역의 흑토 이동이 흑토층이 얇아지는 주요 원인이고 토양 선경(旋耕)이나 기계 밭갈이경작에 의한 토양 유기질 광물화 가속화, 곡물줄기를 밭에서 실어내는 등으로 유기질 반환이 적어 유기질 형성이 부족해 흑토층이 얇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를 위해 한효증팀은 흑토 유기질 퇴화를 억제하는 '처방'인 비옥한 경작지층 구축기술을 모색해 2004년 양해군과 합작하여 옥수수 줄기를 분쇄하여 밭에 깊숙이 돌려보내여 계단식으로 경작층을 깊게 하고 비옥도를 높이는 실험을 시작했다. 옥수수와 대두를 효률적으로 륜작하여 300무에서 옥수수는 무당 81.6kg, 대두는 무당 18kg 증산했다.
"한평생 농사를 지었는데 땅 밑에서 올라온 '생토' 농사를 본 적이 없다." 실험초기 양해군의 아버지는 이런 방식을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식량 증산과 지력 상승을 확인하고 결국 로인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오늘날 우리 성은 토지리용, 종합시책, 분구관리로 흑토지보호 '룡강모델'과 '삼강모델'을 구축했고 과학기술서비스, 자금지원, 정책선도를 통해 '경작지 중의 판다'를 더욱 건실하게 만들었다.
"흑토지는 대자연의 선물이다. 우리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보양을 해야 후손들에게 복을 줄 수 있다." 한효증이 말했다.
드론으로 농약 살포
여러 가지 조치 병행해 흑토지에 '록색 증가'
곡물줄기 환전은 흑토지의 '몸을 튼튼하게 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의 투여량을 줄이면 흑토지에는 록색이 증가된다.
농작물의 병충해 방제가 중요한 시기인 7월, 북대황그룹 군천농장유한회사 련화관리구에서 자주식(自走式) 분무기 1대가 옥수수에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
"이 분무기의 풍막시스템(风幕系统)은 약액의 류동을 막아주고 농약 사용량을 줄여준다." 련화관리구 기술자인 적항비(翟恒飞)는 "분무기에 사용되는 '록색 농약'은 기존 농약보다 오염이 적어 흑토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성에서는 흑토지 보호를 위한 과학적인 농약 비료 사용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였다. 북안시 우신현대농기계합작사에서 경영 재배하는 7000무 흑하시 친환경농업과학기술단지 시범전에서 합작사 리사장 왕복귀는 "합작사는 재배과정에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엄격히 통제한다"며 "가을 수확후 농작물의 생산량과 품질, 가격이 시중 제품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과학적으로 살포할 뿐만 아니라 전반 농사과정을 기계화해 흑토지 보호와 리용을 꾀하고 있다. 왕복귀는 합작사의 장비규모는 2100만원, 농기계 설비는 54대, 첨단기술과 설비는 경제효과와 생태효과 두가지 효과를 거두게 했다고 소개했다.
흑룡강성은 농기계와 농예의 결합을 강화하고 지역별, 토지류형별, 작물별로 핵심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보급 응용을 확대했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효과를 증가하는 행동을 심입 실시해 측토처방시비기술(测土配方施肥技术) 적용률은 90.4%, 화학비료와 농약의 리용률은 각기 42%와 45%에 달했다. 과학적인 륜경(轮耕)제도를 수립하여 전성 루계 100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는 7만 7000대이고 한전밭은 3년에 한번씩 농경지를 푸석푸석하게 만들었다.
이밖에 흑룡강성은 재배와 양식을 결합한 생태농업의 발전모델을 적극 모색해 19개 축산대현과 가축분뇨자원 대현에서 친환경 재배 양식 순환농업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해륜시 원야(原野)소사양농민전문합작사는 농경지, 청사료 저장(青贮), 곡물줄기, 육우, 소똥을 효률적으로 활용해 생태유기재배 양식을 하는 선순환적 발전을 이루었고 자체 발전을 통한 치부전망도 밝아졌다. 기자가 흑룡강성 농업농촌청으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현재 전성의 가축과 가금류의 분뇨 자원화 리용률은 이미 80.1%에 이른다.
한효증(우)와 양해군(좌)이 흑토지 보호경험을 교류하고 있다.
상하가 련동하여 흑토지 보호
지난 8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흑토지 보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는 국가 식량안보와 흑토경작지 보호의 중대한 정치적 책임을 짊어진 흑룡강에 대하여 중대한 의의가 있다. 흑토지 보호법이 통과된 후 많은 흑토지 보호 전문가 학자와 전장(田长)들은 "우리는 흑토지에 대한 더욱 좋은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는 국가적 차원에서 흑토지 보호를 전문적으로 립법화한 첫 번째이자 유일한 나라이다. 나는 나를 위해 흑토지 보호에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이에 앞서 유엔식량농업기구 국제흑토지연구원 주석 한귀청(韩贵清)이 초청된 좌담회에서 그의 의견과 건의가 반영됐다.
흑토지 보호와 리용의 법치보장을 촉진하는 길에서 흑룡강성이 앞장섰다. 2021년 9월, 전국 최초로 '흑룡강성 흑토경작지 보호 리용 '전장제' 사업방안(시행)'을 발간한 흑룡강성은 현재 성, 시, 현, 향, 촌과 그리드(网格), 농가 '5+2'의 7급 전장 책임체계를 구축해 각급 전장들이 량적, 질적, 생태적 '3위1체' 목표를 둘러싸고 매 한치의 경작지를 보호하고 있다.
이밖에 흑룡강성은 새로운 단계의 흑토지 보호 리용에 대한 새로운 요구와 임무에 착안해 흑룡강성 실정에 맞게 3월 1일 '흑룡강성 흑토지 보호 리용 조례'를 시행하고 '흑룡강성 경작지 보호 조례'를 개정해 흑토지를 보호하는 룡강의 힘을 모으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