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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사회구역의 행복이 넘치는 생활

2022-07-20 14:35:38

흑룡강성 해림시 서남부의 해풍조선족사회구역에는 아침마다 많은 로인들이 둘러앉아 신문을 보는 시간을 갖는 특별한 방이 하나 있다. 신문을 보는 로인들이 조선족 '어머니'가 많아 '어머니 독보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해풍사회구역에는 한족, 조선족, 만족, 몽골족, 회족 등 여러 민족이 살고 있으며 모두가 사회구역라는 공동의 '집'에서 행복하고 화목하게 살고 있다.

해풍사회구역에는 모두 세개의 활동실이 있는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바둑도 두며 이야기도 할 수 있다. 로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이 온돌방이 있는 조선족 특색있는 활동실이다.

몇년전, 난방철 전후면 사람들은 사회구역에 모이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 방구들에는 전열판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였다. 여러 민족 로인들은 따뜻한 방구들에 둘러앉아 '당의 생활', '신화매일통신', '인민일보', '흑룡강일보', '목단강일보', '흑룡강신문' 등 신문과 간행물을 읽으며 함께 국내외 뉴스와 당의 국정방침을 료해했다. 신문을 읽는 전통은 이렇게 형성되였다.

사회구역에서는 때로 관련 부문의 직원을 초청하여 안전교육, 민족정책 등을 선전하고 매달 한번씩 로인들에게 과학지식학습을 조직하고 퇴직인증방법, 은행업무 보는 방법 등을 배워주어 많은 로인들은 ATM기를 리용하여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을 배웠다.

해풍사회구역은 사회구역 대중들에게 더 잘 봉사하기 위해 독거로인들을 도와 가스를 교환하거나 물세와 전기세를 대신 내는 심부름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사회구역에는 조선족 로인들이 비교적 많아 일부 직원들은 조선족의 일상 용어를 전문적으로 배워 더 친절하게 봉사하기도 한다.

해풍사회구역에서 가장 특색이 있는것은 바로 '이웃의 날'이다. '이웃의 날' 백가연회에서 주민들은 상을 '회 (回)'자로 차리고 각 집의 음식을 올린다. 모든 음식에는 작은 라벨에 음식 이름과 만든 자의 이름을 적는다. 사람들은 음식을 맛보는 동시에 각 집의 일상적인 모습과 결부하여 '가장 아름다운 가정'을 선정한다.

'이웃의 날'에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은 성인식이다. '이웃의 날' 당일 한족, 조선족, 몽골족, 회족 등 각 민족의 갓 성인이 된 아이들이 민족의상을 입고 함께 성인식 선서문을 읽고 현수막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다.

'이웃의 날'의 문예공연은 조선족의 '상모춤', '풍년춤', 만족의 '치파오(旗袍)쇼', 회족의 '스텝댄스(踏脚舞)' 등으로 풍부하고 다채롭다.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이 사회구역에서 주민들은 단결하고 우애가 깊어 한 가족 같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림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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