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학기말을 맞으며 할빈시 아성구 조선족 중소학교에서는 제15회 '희망컵'민속장기를 개최했다.
아성구 조선족소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7륜 적분 순환제방식으로 총 59명이 참가했다.
하루 동안의 치렬한 대결을 거쳐 중학교 남자조에서는 안림이 우승을, 중학교 녀자조에서는 두사기가 우승을, 소학교 남자조에서는 라민성이 우승을, 소학교 녀자조에서는 류신월이 우승을 차지했다.
페막식은 아성구 조선족소학교 리성욱부교장의 사회로 진행, 아성구 조선족중학교 김성권부교장이 성적을 공포했다.
아성구 조선족중학교 최호림교장은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 동시에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응원을 보내며 민속장기 계승은 항상 이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학생들의 지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꾸준히 견지할것을 희망했다.
아성구 조선족소학교 김명화교장은 학기말을 맞으며 제15회 장기 경기를 소학교에서 진행 된 것이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말하면서 민속장기 보급과 발전을 위해서 언제나 지지 할것이라고 밝혔다.
아성구조선민속장기협회 김석송회장 (중국 조선족장기련합회 부회장)은 민속장기 보급을 위하여 2009년부터 학생들에게 장기수업을 시작, 2014년부터 정식 과목으로 금요일 3시간을 중소학교 학생들에게 민속장기를 가르치고 보급하고 있다.
김석송회장은 민속장기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고 보급할수 있었든 것은 중소학교 지도부와 여러 선생님들의 협력 및 각계 각층의 도움으로 오늘까지 올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민속장기는 선조들이 우리들에게 물려준 보귀한 유산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이 민속장기를 지키고 보호하고 보급해야할 사명이 있다고 강조, 향후 민속장기 보급과 발전을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5회 '희망컵'민속장기 대회는 진전룡(한족)교사의 후원으로 상품을 발급했다.
/글 최성림 사진 김석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