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중국 공산당 창당기념일을 맞이하여 흑룡강일보그룹 기자들이 기층을 찾아 성13차 당대회 정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일보그룹 한광천 부총편집이 아성 성건촌 진학봉 당총지서기(오른쪽)에게 홍보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6월28일 오전10시  흑룡강일보그룹 한광천 당위 위원 겸 부총편집과 흑룡강신문사 박영만 사장 일행이 할빈시 아성구 성건(阿城区城建) 조선족마을을 찾았다.  홍보좌담회는 조선족 김희선 사장이 운영하는 달풍(达丰)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성건촌 진학봉 당총지서기가 우선 아성지역 조선족상황에 대해 소개하였다. 

아성에는 원래13개 조선족촌에1만2860여명의 조선족인구가 있었으나 최근에9개 마을로 합병되고 조선족인구도1000여명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에는 소학교도11개소가 있었으나 현재 소학교 한개와 중학교 한개가 남아있다.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아성분회 김종학 회장도 협회 회원 상황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이어 흑룡강일보그룹 한광천 부총편집으로부터 매 참가자들에게 학습책자를 전달했다. 이번 책자는 흑룡강일보그룹에서 자체로 편집 제작한 것으로서 성13차 당대회 정신을 요약하여100개 문답집으로 알기 쉽게 만든 것이다. 

그는 오랜만에 아성에 와서 보고싶은 사람들을 만나보니 고향에 온듯한 느낌이라면서 이번 당대회정신 홍보활동은 그룹차원의 행사로서 조선민족간부들을 포함한 전성 당원과 간부들에게 한차례 더없이 좋은 학습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흑룡강문사 박영만 사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책자의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회의정신을 학습하였다. 

책자전달 및 공동학습 시간이 끝난후 자유발언시간이 이어졌다. 

성건촌의 진학봉 당총지서기는 알기 쉽게 편집해온 책자가 우리 기층당원간부들에게 더없이 좋은 학습자료를 제공하였다고 기뻐하였다. 그는 이번 학습을 기회로 흑룡강성내 기타 우수한 조선족 향진들과의 합작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흑룡강성 제7차 당대표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 달풍과학기술개발회사 김희선 사장은 이번 학습을 통하여 흑룡강성내의 공산당원 수자가245만명이고 앞으로5년내에 알곡총생산량1600억근을 유지하여 지속적으로 전국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진다고 했다. 그는 본인이 생산하는 효소유기비료(酵素有机肥)가 현재 흑룡강성내의 각 농촌들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면서 흑룡강에서 추진하는4대산업중의 하나인 바이오경제(生物经济)의 전략에 힘입어 더욱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아성구 쌍풍진 동광촌은 주위의3개 마을이 합병되여 설립된 것이다. 동광촌의 당지부서기를 맡고 있는 김진렬(녀) 서기는 원래3개 마을에1992호 였는데 현재는39호가 남아 있으며139명 조선족들이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촌에서 상급의 요구에 의하여 조선족민속촌 건설 등 항목을 진행하려 하고 있으나 돌아올 사람이 없다면서 두손을 펼쳐보였다. 일단 한국이나 연해도시로 나간 젊은이들이 돌아오지 않으니 마을의 지속적이 발전에 큰 저애가 된다고 실토정했다. 

아성구조선족소학교 김명화 교장은 최근 소학교에서 한족학생수가 늘어나면서 학생수가 유치원30명 소학교60명으로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성구 조선족중학교 최호림 교장도 초중과 고중에 공부하는 학생수가300여명으로 증가하였다면서 그중40여명이 조선족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신광촌 남영학 지부서기, 홍신촌 손학철 지부서기, 아성구 교육국 전임 부국장 김정호 등 참가자들도 좌담현장에서 발언하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금년부터 실시하는 흑룡강성14.5발전기획 동풍을 빌어 민족향촌진흥을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김성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