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 장기문화를 진일보 보급, 발전시키고 지역 화합을 촉진하며 코로나시대 회원들의 기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밀산시문체광전 및 관광국에서 주최하고 밀산시조선족문화관과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제1회 “문화컵” 조선족장기시합이 일전 밀산시조선족문화관 활동실에서 개최되였다.
우렁찬 국가의 연주속에서 전시 조선족 관련 단체의 령도, 래빈들과 선수 등 3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부회장이며 흑룡강성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인 최성림이 요청에 의해 행사에 참가했다. 개막사에서 최성림 회장은 국가급무형문화재인 조선장기 보급현황과 발전을 소개하고 밀산시조선족들이 거둔 장기 성적에 대해 높은 평가했으며 더불어 함께 하는 동행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려가고 있는 주최측 밀산시조선족문화관과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전시 부동한 단체와 부동한 년령층의 16명 선수들이 시합에 참가해 높은 장기기량과 실력을 자랑했다. 그중 최고령 80세, 최소령 10세, 시간과 세월의 공간을 넘어 장기동호인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치며 치렬한 리그전을 벌렸다. 대회는 7륜 적분순환제 방식을 채용했다.
하루동안의 치렬한 각축을 거쳐 밀산시조선족중학교에서 단체 1등을,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에서 단체 2등을, 련주산진 해방촌 대표팀에서 단체 3등을 하였다. 밀산시량식국 김철이 개인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김청화, 김건호, 최덕림, 주성춘, 최만흥, 정태익, 김상걸 등이 차례로 상위 8위안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밀산시조선족문화관의 물심량면 후원하에서 진행되였다. 새로 부임된 남경옥 관장은 총화보고에서 “갈수록 문화가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오늘날, 밀산시조선족문화관은 조선족 문화예술의 중추로, 대중들의 문화쉼터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며 “문화예술속으로 대중들속으로 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피금련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