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복건성 하문(廈門)시가 스마트 의료기술을 활용해 안과 질환에 대한 5G 기반 원격 진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승인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G+ 의료 및 건강' 응용 시범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해당 플랫폼에는 하문대학 하문안과센터, 차이나텔레콤 하문지사, 화웨이(华为)가 공동으로 설립한 5G 기반 안과병원이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8일 '브릭스(BRICS) 신산업혁명 전시회'에서 공개된 5G 장비를 장착한 구급차 내부. (사진/신화통신)
려효신(黎曉新) 하문안과센터장은 5G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 의료 플랫폼이 의료 영상과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의사는 이를 통해 원격 상담, AI 스크리닝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기술은 2019년 상용화 이후 꾸준히 발전해 스마트 병원, 공장, 항구, 무인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하문에 구축된 5G 기지국은 약 1만1000개로 현지 당국은 올해 말까지 이를 2만 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