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22 제2차 브릭스(BRICs) 국가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화상으로 열렸다. 회의는 올해 브릭스 국가 재정 협력 성과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릭스 국가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류곤(劉昆) 중국 재정부 부장(장관)과 역강(易綱) 중국인민은행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거시 경제 형세, 정책 조률, 신개발은행(NDB), 인프라 투자, 브릭스 자금 싱크탱크 네트워크 등 의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회의가 채택한 공동성명은 브릭스 국가의 재정 협력 강화 필요성에 목소리를 냈다. 또한 세계적 경제 혼란과 금융 '파편화' 등 위험에 우려를 표하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모든 국가의 리익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2030년 지속가능발전 어젠다 리행에 박차를 가해 보다 강력하고 친환경적이며 건강한 세계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플랫폼으로서 신개발은행의 역할을 한층 더 발휘해 브릭스 국가의 재정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관련 보고서를 통해 브릭스 국가가 인프라 투자 및 민관합작 투자사업(PPP)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브릭스 자금 싱크탱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구 협력에 힘을 쏟을 것이란 방침을 내놓았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