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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의 발걸음소리 홍송의 고향에서 메아리친다

이춘 상감령림업국 답방

2022-05-24 13:51:30

취접화곡에 백화가 만발했다.

습근평 총서기의 연설 명심

습근평 총서기는 생태가 곧 자원이고 생태가 곧 생산력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나라는 생태자원이 총체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아 기존 생태자원 보호는 전략적 의의가 크다. 이춘의 삼림자원은 전국적 대국속에서 이 같은 전략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산만 믿고 먹고 산다면 금방 빈털터리가 된다. 이곳의 생태계가 파괴되면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유 중점림업구는 상업성 채벌를 전면 중지한 후 록수청산도 금산은산, 빙천설지도 금산은산이라는 발상에 따라 지속적인 산업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습근평 총서기의 시찰 장면 재생

2016년 5월 23일 오전, 습근평 총서기는 이춘을 시찰하며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상감령(上甘岭)림업국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홍송림 깊숙이 들어가 순라중인 호림원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사업 생활상황을 파악했다. 호림원 견장룡(甄长龙)은 총서기와 대화를 나누며 그가 벌목공에서 호림원으로 변신한 소감을 말했다.

저녁무렵 습근평 총서기는 이춘 상감령림업국 계수림장(溪水林场)의 로직원 류양순(刘养顺)의 집을 찾아 솥뚜껑을 열었다. 생선구이(红烧鱼), 콩꼬치찜(炖豆角), 떡붙이 등 농가 음식냄새가 진동하자 총서기는 웃으시며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총서기는 또 낡은 집 복구, 물 전기선 개조 등 주거생활상황을 묻기도 했다. 해가 저물자 총서기는 류양순일가와 이웃들과 함께 작은 마당에 둘러앉아 채벌 금지 후 림업로동자들의 소득 상황 등을 파악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5월의 삼림도시 이춘은 곳곳에서 봄기운이 물씬 풍기였다. 이춘삼림공업 상감령림업국의 경기질용기(轻基质容器罐) 생산현장에서는 두 개의 생산라인에서 기계의 동음과 함께 생산된 경기질용기가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작은 용기안에는 홍송의 자양분이 가득 담겨있었다. 이는 홍송 새싹의 새 보금자리가 되여 새싹과 함게 어린 묘목기를 지내게 된다. 몇년간 계속된 실험결과 경기질용기 조림(造林)은 전통적인 조림방식을 뛰어넘어 3계절 조림이 가능하고 활착률이 95% 이상에 달한다.

홍송의 접목

작업장 책임자 왕립신은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330만 개의 경기질용기를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경기질용기 하나하나가 홍송 새싹을 한그루씩 담아 하우스에서 자라면 몇달 뒤 소흥안령산림에 옮겨 심게 된다.

"소흥안령의 넓은 림야공간은 바로 림업 전환 발전의 거대한 자원고입니다. 이곳은 수천년 묵은 가지와 낙엽이 썩어 퇴적되여 형성된 산림의 부식질입니다. 유기질 함량이 매우 높으며 고품질의 북약(北药)을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상감령림업국의 왕경선 리사장이 말했다.

상감령림업국은 '대식물관'과 '삼림에 먹을 것을 요구하다'(向森林要食物)는 리념을 수립하여 림하 북약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울페도(郁闭度)가 적중하고 경사도가 적절하며 토양이 적합한 침활혼합림지를 선정해 '선 시험, 재 시범, 후 보급'이라는 발전적 발상에 따라 2019년 가을부터 림하삼(林下参)을 시험 재배해 2021년 말까지 3010무를 심었고 올해는 재배면적을1000무 더 늘릴 계획이다.

이춘삼림공업 상감령림업국 계수림장

왕경선은 "12년 후 발아률, 출묘률, 활착률, 보존률을 5%로 계산하면 매 무당 585그루의 림하삼이 산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수적으로 그루당 최저가 200원으로 추산하면 무당 생산액은 11.7만 원이고 12년 후 모두 채굴하면 예상 생산액은 몇억원에 달한다"며 장부를 꼼꼼히 따졌다.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홍송의 60%가 중국에 분포되여 있고 중국 홍송의 50%가 이춘에 있다. 상감령 림업국은 홍송을 산업으로 발전시켜 몇년째 홍송 접목을 전개해 천연 홍송은 40년 이상 돼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주기를 10년으로 줄여 12년째에 풍산기(丰产期)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미 접목한 홍송 침상종묘가 10만 그루이고 40만 그루를 계속 접목하여 홍송은 림업직원들의 재산 증대를 위한 또 하나의 보물이 될 전망이다.

이춘삼림공원 상감령림업국 계수림장

손님을 열정적으로 맞이하는 이춘은 늘 '숲속의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요청을 한다. 상감령림업국은 몇년동안 이춘의 '생태립시, 관광강시'의 발전적 포지션(发展定位)배경하에 관광업 발전과 육성에 중점을 두고 관광발전대회의 중점 참관 프로젝트 주관, 계수민박군(溪水民宿集群) 건설, 인프라 개선 등 중점 업무를 원만히 수행했다. 몇년동안 상감령림업국은 동시에 계획설계, 브랜드 조성, 운영관리 등 방면에서 중점적으로 힘을 발휘하였으며 계수관광지 운영관리가 날로 규범화되여 현재 산림건강양생산업으로 진환하고 있다.

계수국가삼림공원 내의 꽃사슴

5월의 계수국가삼림공원은 숲이 우거지고 시내물이 졸졸 흐르는 가운데 항일련군유적지인 '로전궤'(老钱柜)와 수상놀이터, 맹총놀이터(萌宠乐园), 록계목장(鹿溪牧场) 등 경관이 있어 숲을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름다운 계수림장은 숲속의 동화나라처럼 색색의 아스팔트길과 깔끔한 가로수길, 숲속의 특색 농가정원이 아름다운 그림처럼 보이고 있다. 2019년 청도, 할빈 등지에서 온 투자자 6명이 체험식 민박집을 차리고 식구들과 함께 랑만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취접화곡의 아름다운 풍경

농가정원과 길 하나를 사이두고 취접화곡(醉蝶花谷) 내에 흥안진달래 3000그루가 한창 피여나고 있다. 이곳은 상감령림업국의 또 다른 관광브랜드와 북약 재배 프로젝트이다. 총 면적이 500무인 취접화곡에는 식물종류가 많아 꽃이 만발하고 과일이 무르 익는 계절이 오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각종 산나물, 약식동원식물이 림업근로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관광업으로 기업을 강화하는 발전동력 축적, '이중탄소' 후식발전('双碳'厚植发展) 우위 집중, 산업흥기(产业兴企) 록색전환 추진, 주력산업 발전으로 토대 강화, 정책 확정 후 바로 행동에 실천하는 등 오늘날 림업지구의 사람들은 랑랑한 발걸음으로 고품질 발전의 진흥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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