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동포 사회를 대표하는 언론사와 단체가 손을 잡고 80만 동포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5월 4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 부근에 위치한 중국동포련합중앙회 사무실에서 동북아신문(대표 리동렬)과 중국동포련합중앙회(총회장 김미정, 이하 중앙회)는 량 기관의 상생 발전과 동포 사회의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주류 매체로의 도약을 꿈꾸는 동북아신문의 언론 력량과 전국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앙회의 실행력을 결합하여 동포 사회에 보다 정확하고 힘있는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였다.

지난 5월 4일, 중국동포련합중앙회 김미정 회장(왼쪽)과 동북아신문 리동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남겼다.
협약에 따라 동북아신문은 재한 조선족 사회 각 분야 리더들의 활약상을 발굴해 심층·추적 보도를 진행하고 동포 사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빠르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중앙회와 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중앙회는 언론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과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2001년 창간 이후 동북아신문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한·중·일·미를 아우르는 ‘동북아 시대’의 전략적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동북아신문은 현재 한국·중국·일본·미국 등지의 기자 20여명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포 사회의 생생한 활동 소식을 보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재한동포문인협회, 재한동포문학연구회, 연변작가협회 한국지회 소속 문인들의 작품을 게재함으로써 동포사회의 선진 문화를 이끌고 한국·중국·일본·미국 조선족 사회와 내국인 간의 문화 및 문학 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동렬 대표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문 교류의 조화와 경제적 호혜성을 실현하는 뉴스 플랫폼으로서 동북아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출범한 중앙회는 김미정 총회장을 필두로 동포들이 한국 사회의 당당한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전국 6개 지부를 거점으로 한 사회봉사와 경제위원회를 통한 창업·직업 교육 등은 동포 사회의 실질적인 자립 기반이 되고 있다.
김미정 총회장은 “동북아신문과의 협력을 통해 동포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11회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 역시 언론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량측은 이번 업무협약이 재한 중국동포 사회의 여론을 주도하는 중요 언론과 최대 규모의 주요 단체가 결합했다는 점에서 향후 동포 정책 제안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