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많은 갈매기 떼가 송화강 할빈 시내 구간에 도착하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강가에 발길을 멈추고 있다. 사람과 갈매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 열띤 풍경은 얼음도시 봄날의 독특한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4월 29일 저녁, 기자가 송화강 변에 도착했을 때 갈매기 떼가 물 우를 낮게 선회하며 날고 있었다. 때로는 급강하하여 먹이를 사냥하고 때로는 힘차게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송화강 상공에는 적어도 수백마리의 갈매기가 떠 있었다. 강뚝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어떤 이는 빵이나 만두 조각을 잘게 부숴 허공에 던져 주니 갈매기들이 정확히 급강하하여 받아내며 구경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석양 노을 속에서 강물은 금빛으로 물들었고 사람과 갈매기 떼가 어우러진 강가의 풍경은 매우 활기차고 북적였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