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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학경영자과정총동문회,봄날의 감동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26-04-01 14:35:08

제8대 회장단 취임 의식 성료

리덕봉 리임 김욱 신임회장으로 

3월 21일, 봄기운이 완연한 따스한 기온속에 신라월드호텔은 오랜만에 펼쳐지는 따뜻한 만남의 현장으로 가득 찼다. 연변대학경영자과정총동문회 지난해 년말 총회이자 3.8부녀절, 제8대 회장단 취임 의식이 함께 성대하게 열리며 새로운 도약을 향한 뜨거운 출발이 시작되였다.

행사의 서막은 장학금 전달로 열렸다. 학습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전현근, 현수현 어린이를 비롯한 17명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다. 총동문회는 그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며 “원대한 꿈으로 학습에 노력하고 훌륭히 성장해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가 되여 달라”는 따뜻한 당부를 전했다. 아이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났고 행사장에서는 은은한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춥지 않은 3월의 날씨보다 더 따뜻한 훈훈함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순간이였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리덕봉 회장의 리임과 김욱 신임 회장의 취임이였다. 

리임사를 하고 있는 리덕봉 회장 

리덕봉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겸손하게 돌아보며 “모든 것은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 덕분”이라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욱 신임 회장은 “총동문회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단단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를 밝히고 있는 김욱 신임회장  

리더십의 바통이 온건함에서 력동성으로, 안정에서 혁신으로 조용히, 그러나 힘차게 이어지는 순간이였다. 제8대 회장단이 새롭게 출항을 선언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최선희 상무회장, 연변대학 MBA중심 정군 상무주임, 허호윤 명예회장 등 사회 각계의 원로와 지도자들이 축사 릴레이에 나섰다.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리덕봉 전 회장의 로고를 치하하고 김욱 신임회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난해를 되돌아보는 격려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이 담겨 있었다. 행사장은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고 대회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였다.

김욱(오른쪽) 신임회장이 리덕봉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지난 한 해 총동문회는 쉼 없이 달려왔다. 상하가 합심해 경영인들의 현장을 직접 찾는 ‘기업탐방’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데 앞장섰다. 

재부보고를 하고 있는 양화 재무총장 

또한 연변TV방송국의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그램을 협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고 생활이 어려운 로당원들을 찾아뵙는 위문 활동,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를 방문해 어린 체육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여기에 운동회, 배구, 축구 등 다채로운 체육 행사는 회원들 간의 단합과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였다. 이 모든 행보는 활동을 넘어 ‘나눔과 동행’이라는 총동문회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중한 발자취였다.

이 자리에서는 그런 노력과 헌신을 빛낸 이들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해 총동문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 그리고 애심 활동에서 남다른 헌신을 보여준 애심 인사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그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터져 나오는 뜨거운 박수는 서로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었다.

축제의 열기는 문화공연으로 이어졌다. 가수 김문유, 김흥국 등이 출연해 깊은 감성의 무대를 선사했고 우아한 무용과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순식간에 환락의 도가니로 물들었다.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공연에 참석자들은 숨죽여 감탄했고 때로는 신명 나게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호흡했다. 추첨 행사에서는 행운을 잡은 이들의 환호성과 함께 축하의 박수가 끊이지 않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총동문회가 상호 윈윈의 정신으로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더 휘황한 방향을 함께 조망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연변대학경영자과정총동문회는 ‘15.5’ 첫해의 흐름속에서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지역 사회를 이끄는 연변 굴지의 경영인 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은 시야와 따뜻한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봄은 시작이다. 연변대학경영자과정총동문회는 이 봄, 그 어느 때보다 힘차고 따뜻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그들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빈 길림성 특파원, 사진:김소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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