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2026년 원단 당일 렬차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북경에서 할빈, 북경에서 심양 등 일부 인기 로선의 오전 시간대 표가 매진되였거나 잔여 표가 부족한 상태, 중경, 광서 등 일부 지역 도시로 가는 로선에는 아직 잔여 표가 많이 남아 있었다.
2026년 원단은 2025년보다 이틀 더 휴일이 많아 단기 려행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메이퇀(Meituan) 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원단기간 출행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목적지별로 보면 원단 기간 렬차려행 인기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북경, 상해, 광주, 할빈, 남경 등이다. 이 중 '95후'(1995년생 이후)가 원단려행의 절대적 주역이다.
로선 선택 측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야간렬차'나 '심야항공편'을 선택해 동행자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새해맞이 로선'이 원단 련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숙박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의미와 분위기를 더해준다.
'4시간 고속철권'이 단기 려행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북경-할빈 로선의 인기가 가장 높다. 북경 려행객 류씨는 "2025년 12월 31일 저녁 6시 40분 북경에서 출발하는 표를 구매했는데 다음 날 아침 6시 넘어 할빈에 도착합니다. 하차 후 바로 아침시장으로 갈 예정이라 시간 랑비가 전혀 없어요"라고 말했다. 류씨와 같이 2025년 12월 31일 저녁에 출발해 당일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3일간의 원단 련휴를 최대한 활용하는 려행객들이 많다.
메이퇀 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원단기간 가장 인기 있는 렬차로선은 대부분 '4시간 고속철권' 내에 집중되여 있다. 북경-할빈, 북경-상해, 곤명-대리, 성도-중경, 중춘-할빈 등 로선이 특히 선호 대상이며 최단 소요 시간은 40분 미만, 최장 약 4시간이다. 이러한 시간 절약적이고 유연한 단거리 려행 방식은 현재 려행객들의 단기 휴가 수요에 정확히 부합하고 있다.
출발지 측면에서 보면 북경, 광주, 상해, 심천, 정주 등지 주민들의 려행 의지가 특히 강해 철도려행 열기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95후'는 원단 렬차려행 인구 중 60%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인 주역이 되였다.
항공권 가격 측면에서는 피크 시간대를 피해 려행하는 것이 여전히 비용 절감의 핵심이다. 메이퇀려행의 예약 동향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 오후부터 1월 2일에 출발하는 항공편 가격이 가장 저렴, 원단 당일 오전의 출행 피크를 피하면 가성비가 더 높다. 귀국 측면에서는 2026년 1월 5일 항공권이 가장 저렴할 것으로 예상, 2026년 1월 3일, 4일의 귀국 피크와 비교해 가격이 현저히 더 싸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