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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행복했던 6월- 백정순

2025-07-21 13:46:38

세월이 류수같다더니 정말 빠르기도 하다. 30여년을 교단에서 열심히 뛰다가 정년퇴직한지도 이젠 10년이 넘었고 새해가 금방 시작된 것 같더니 벌써 반년이 지나 6월을 끝마쳤다. 짧은 것 같은 6월, 긴 것 같은 6월, 한달을 되돌아보니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너무 많아 즐겁고 행복했으며 그 설레임으로 기쁨에 겨워 필을 들게 되였다.

6월의 첫날 친구들로부터 사랑과 감사가 담긴 문안 메시지를 주고 받아 너무 행복했고 예전과 달리 무더운 날씨였지만 협회 회원들이 아담한 활동실에 모여 탁구도 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즐거움을 전했고 더우기 좋은 인연이 되여 노래와 춤으로 함께 하는것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찌는 듯한 무더위를 무릅쓰고 6월 한달에 4차례(6개 종목ㅡ무형문화 전시 공연, 당창건 경축 공연 등)나 되는 공연에 참가해 우리 춤과 문화의 매력을 과시해 상급과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정말 생각만해도 가슴이 뿌듯하다. 게다가 내가 쓴 글이 흑룡강신문, 아침편지에 3차나 발표되였으며 6월 23일에는 내가 작사한 ‘행복’이란 가사가 노래로 제작되여 연변위성털레비전방송(延边卫视)에 매주일가로 나오게 되는 기쁨을 지니게 되였다. 내 인생에 이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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