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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료리도 예술이다 - 유미화

2025-06-16 15:26:51

식탁우에 펼쳐진 료리는 단순한 먹거리 이상의 존재다. 재료를 창의적으로 조합하고 색감과 형태를 고려하며 맛의 균형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료리사는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정신으로 일한다.

나는 료리사는 아니지만 료리에 흥취를 가지고 집에서 먹는 료리도 단순히 밥과 함께 먹는 료리를 만들지 않고 정성을 들여 만드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료리가 정말 예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요사이에 집에서 료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간단하면서도 맛 있는 감자 볶음을 선택했다.

먼저 감자를 깎고 채 썰기로 만들었다. 이때 감자를 균일한 두께로 써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두껍게 썰면 익기가 오래 걸리고 너무 얇게 썰면 볶을 때 너무 빨리 타버린다. 손에 칼을 잡고 조심스럽게 감자를 썰며 그 순간마다 내 마음도 조용해졌다. 조각난 감자 채들이 마치 예술품처럼 생겼다.

다음으로는 양념을 만드는 과정이다. 마늘, 생강, 고추를 다져 넣고 식초와 소금, 설탕을 적절히 섞었다. 향신료들의 조화로 인해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이 냄새는 내 집 전체를 감싸 안아주듯 했다.

그리고 팬을 달구고 기름을 넣고 불을 켰다. 기름을 달군 팬에 감자채들을 넣자‘시리리’하는 소리가 나면서 기름방울이 튀였다. 빠르게 젓가락으로 저어가면서 감자채들이 노릇노릇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든 양념을 넣고 잘 섞어주었다.

그 후 완성된 감자 볶음을 접시에 담아 보았다. 노란 감자 채들이 빨간 고추와 파란 고추, 향긋한 생강과 어우러져 정말 예쁘게 생겼다. 이것이 음식일 뿐만 아니라 예술품 같았다. 맛을 보기 위해 한입을 먹어보니 신맛과 단맛, 짠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있었다.

이번 감자볶음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료리가 정말 예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재료를 선택하고 조리하는 과정 그리고 완성된 료리를 즐기는 모든 과정이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과 같다. 재료들이 서로 만나 새로운 맛을 창조하고 우리의 감각을 자극한다. 료리는 그저 음식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마음과 감성을 만족시켜주는 아름다운 예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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