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흑룡강성 2025년 '전국과학기술자의 날' 본행사에서 전국과학가정신교육기지인 흑룡강과학기술관이 새롭게 조성한 지역 특색 전시구역을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전국 최초의 지역 과학가정신 선양 주진지인 '과학기술의 별·룡강을 비추다' 흑룡강과학가정신테마전이 2022년 흑룡강과학기술관에서 개막해 과학가 정신 계승과 발전의 새로운 플랫폼을 대중에 선보였다. 올해 과학기술관은 지역 특성, 과학 교육 강점 및 첨단 기술을 융합해 '매혹적인 빙설', '창공을 누비다', '심우주를 꿈꾸다', '바다의 비밀을 탐하다' 4대 테마 전시구역을 정밀하게 구축했다. 첨단 과학기술 성과를 직접 체험 가능한 몰입형 콘텐츠로 전환해 지식과 재미를 공유하고 과학과 예술이 교차하는 과학 문화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변화를 거듭한 1층 전시구역은 2,400㎡ 이상이 리모델링됐으며 153점의 전시품이 빙설 문화, 동계 스포츠, 심우주 탐사, 항공우주 기술, 원양 탐사, 심해 탐사 등 풍부한 분야를 아우른다. 미세한 눈 결정으로부터 거시적 빙설 생태로 성장하기까지, '풍여 1호'·'대나무 잠자리'에서 중국 유인우주사업까지, 선박 구조 지식 전시에서 '칠룡' 심해 탐사까지, 이 모든 것은 중국 항공우주·심해 기술의 핵심 성과와 흑룡강성 빙설 산업 발전 성취가 응축된 것으로 강국 중장비를 제작하는 룡강의 유전자와 력량을 드러내며 혁신 주도 발전 전략 실현과 고품질 발전 추진을 뒷받침하는 '동력 암호'를 함축하고 있다.

'매혹적인 빙설' 전시구역은 '빙설 인식', '빙설 생태', '빙설 예술', '빙설 스포츠', '빙설 장비' 5개 코너로 흑룡강성 '빙설의 왕관'다운 두터운 빙설 문화 배경을 전방위적으로 조명한다. 빙설 리면의 과학 기술력과 인문학적 내포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며 관람객은 실내에서 북국의 눈보라를 느끼고 얼음 속 기포 호수 등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스케이팅과 봅슬레이의 번개 같은 속도를 마음껏 체험하며 놀이 속에서 동계 스포츠의 과학적 원리를 깨우치고 '추운 자원'이 '뜨거운 효과'로 전환되는 독특한 매력에 몰입할 수 있다.

'창공을 누비다' 전시구역은 관람객을 중국 항공 과학기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비행기 기초 지식에서 출발해 항공기 종류·비행 제어 원리를 소개하고 대형 려객기 C919·대형 수륙량용기 곤룡 AG600 모형·드론 기술을 전시함으로써 항공 기술의 혁신적 돌파를 대중에게 소개한다.

'심우주를 꿈꾸다' 전시구역.

'심우주를 꿈꾸다' 전시구역은 우주의 신비와 심우주 탐사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도록 자극한다. 대중은 신주 우주선의 지구 귀환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천궁)·달 과학 연구 기지 등 주요 항공우주 프로젝트의 비밀을 해체할 수 있다. 과학 정신과 과학가 정신을 깨닫고 '량탄일성(원자탄·수소탄·인공위성) 공헌자' 영예 칭호 수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할빈공업대학을 대표로 하는 항공우주 '블랙 테크'를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다. 처음 공개되는 귀중한 과학 연구 자료를 직접 목도하며 '별빛'과의 거리를 한층 좁힐 수 있다.

'바다의 비밀을 탐하다' 전시구역은 할빈공정대학의 해양 탐사 성과와 결합해 선박 구조·원양 과학 조사·심해 잠항·심해 탐사 기술을 전시하며 항해와 해양 개발의 과학적 신비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은 '분투자'호 심해 잠수정을 조종해 볼 수 있으며 룡강 제조·룡강 장인 정신 등 전시 항목을 통해 강국 건설 꿈을 실현하는 중장비 제작의 사명과 책임을 느낄 수 있다.

4대 테마 신규 전시구역은 최근 개방될 예정으로 지금껏 없었던 과학 려정이 막을 올린다. 많은 관람객과 청소년들이 흑룡강과학기술관을 찾아 상호작용 속에서 다차원적 과학 세계를 느끼고 신비로운 과학의 매력을 체험하며 놀라움과 깨달음이 가득한 탐구의 장을 열어가길 기대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