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할빈경제무역상담회에서 맞춤형 농업이 새로운 농업 경영방식으로 흑토 우수제품 전시관에 등장했다. 맞춤형 농업전용구에는 전성 각지에서 온 200여종의 맞춤형 농산물을 전시했다.
흑룡강대금농(大锦农)농업개발유한회사 부스앞에서 판매원 금평(金萍)이 고객들에게 회사가 출시한 맞춤형 과일 및 채소 제품을 열정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소비 체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장의 고급화, 개성화, 맞춤형 수요에 맞춰 맞춤형 농산물을 출시하여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종류의 과일 및 채소 제품을 조합하여 선택할 수 있다."
맞춤형 농업은 농업 공급측 구조 개혁을 심화하고 농민의 소득 증대 공간을 확장하며 농업의 새로운 분야와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농업대성인 흑룡강성은 맞춤형 농업의 고품질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5년 성위 1호 문건에서는 “맞춤형 농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맞춤형 농업의 면적과 규모를 확대하며 맞춤형 농업 홍보와 생산 판매의 련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책과 산업 발전 추세에 힘입어 흑룡강성의 맞춤형 농업은 활력이 넘치며 농업강성 건설을 촉진하는 새로운 활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는 최근 개최된 맞춤형 농업 행사 주간 첫번째 계약 체결 행사에서도 확인되였다. 총 계약액은 9억 5,800만원이다. 이 기꺼운 성과는 김평과 흑룡강성의 다른 맞춤형 농업 참가업체들에게 자신감을 더해주었다. 오늘날의 흑룡강 맞춤형 농업은 미래에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맞춤형 농산물 친환경 유기농 품질은 맞춤형 농업발전의 생명선이다.
록색 유기농은 맞춤형 농업전용구 전시업체들이 제품을 소개할 때 강조하는 품질 특징이다.
"제품 품질 보장은 맞춤형 농업 발전의 생명선이다." 김평은 “흑룡강대금농농업개발유한회사는 가목사 부금시에 120헥타르의 유기농 채소 및 과일 재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과일류, 채소류, 잎채소류, 균류 등 네가지 주요 분야에서 80여가지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 대금농농업개발유한회사에서 전시한 맞춤형 채소제품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회사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닭 분뇨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유기비료를 사용했다. "닭똥을 생균 융합, 산소 발효, 부식 숙성(腐熟陈化)시켜 작물의 직접 흡수에 유리한 고품질 유기비료를 형성함으로써 채소와 과일의 성장에 풍부한 영양을 제공한다."라고 김평이 말했다.
삼강평원에서 온 ‘나는 삼강평원에 밭이 있다’라는 브랜드 쌀제품이 할빈경제무역상담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책임자인 국염춘(国艳春)은 방금 지은 쌀밥을 보여주었다. 쌀은 알이 꽉 찼고 알알이 투명하며 쌀 향이 짙었다.
국염춘은 “좋은 쌀을 재배하기 위해 동북지역의 우수한 장립향쌀을 선별하여 재배과정에서 비닐을 씌우고 모내기를 통해 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좋은 쌀 품질 덕분에 건삼강쌀은 ‘중국 국가 지리표지 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나는 삼강평원에 밭이 있다’는 브랜드 벼 면적은 2만무에 달한다.
최근 몇년동안 흑룡강성은 록색농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록색 유기농식품의 규모 확대, 과학적 비료 사용 및 효률 증대, 농약 감량 및 효률 증대, 록색 순환농업 발전 등 조치를 통해 맞춤형 농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마련했다.
맞춤형 농산물 종류 다원화는 맞춤형 농업의 '백화제방'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맞춤형 농업전용구에서는 쌀 제품외에도 과일과 채소, 옥수수 잡곡 등이 주력 맞춤형 농산물이 되여 흑룡강성의 맞춤형 농업의 '백화제방'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전 발표된 ‘전성 맞춤형 농업 고품질 발전 3년 행동 계획(2025-2027년)’에서는 흑룡강성의 맞춤형 농업 발전경로를 명확히 했다. 이는 쌀 맞춤화를 주도하여 신선 옥수수, 고품질 콩, 한랭지 과일과 채소, 고품질 축산 및 가금류 제품, 랭수어, 림하 제품, 잡곡 잡콩 등 우수하고 특색 있는 품목의 맞춤형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하고 '강하고 정밀한' 맞춤형 농업 발전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아성농장유한회사 부스에는 방금 농장에서 수확한 딸기가 진렬되여 있었으며 달콤한 딸기향이 참가업체들을 매료시켰다.
아성농장유한회사에서 전시한 딸기
작년부터 이 회사는 딸기 묘목 수령 맞춤형 농업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은 1그루 묘목, 10그루 묘목, 20그루 묘목, 50그루 묘목 등 수량이 부동한 딸기 묘목을 수령할 수 있으며 한그루 묘목으로 4그루의 과일을 수확하여 직접 집으로 배송할 수 있다. 매년 수확철이 되면 고객은 농장에 와서 채취하고 현장에서 수확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치치할시 태래현에서 온 흑룡강 정공(鼎贡)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는 이번 할빈경제무역상담회에서 '전원 기몽 패키지(田园绮梦套餐)'를 선보였다. 세트 메뉴에는 셀레늄이 풍부한 쌀과 셀레늄이 풍부한 콩, 좁쌀, 옥수수 등 농산물이 포함되여 있다.
”현재 소비자들은 셀레늄이 풍부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우리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셀레늄이 풍부한 농산물을 출시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맞춤형 패키지를 선택하여 조합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회사 총경리 고문신(高文臣)은 “현재 셀레늄이 풍부한 농산물이 이미 흑룡강성을 넘어 광동성에 판매되고 있으며 시장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이번에 할빈경제무역상담회에 와서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제품을 전국에 판매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맞춤형 농업기업팀을 무어 전국에 맞춤형 농업브랜드를 널리 알리다.
국염춘은 "’나는 룡강에 밭이 있다'는 성급 맞춤형 농업브랜드를 통해 우리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성급 브랜드효과의 지원을 받아 우리 같은 하위 브랜드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는 삼강평원에 밭이 있다’는 브랜드 제품
성농업농촌청 맞춤형 농업전문반 종합팀 팀장 팽박(彭博)은 “흑룡강성은 맞춤형 농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맞춤형 농업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맞춤형 제품류의 우수한 주산지와 '흑토 우수제품' 표지 승인 제품 기업을 격려하고 '나는 룡강에 밭이 있다'는 시•현 하위 브랜드를 널리 알리며 '1+N' 맞춤형 농업브랜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흑룡강성은 대형 회의행사 기회를 포착하여 맞춤형 농업전시구를 구축하고 홍보를 강화하며 판매채널을 확장하여 흑룡강성의 맞춤형 농업 규모, 시장 점유률, 시장 경쟁력을 신속히 향상하고 있다.
올해 들어 흑룡강성의 맞춤형 농업은 팀을 무어 전국시장으로 나가고 있다. 2월 2일부터 5일까지 '아시아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부, 위(部委) 령도들에게 고급 맞춤형 농산물을 소개하여 40개 기업의 160여개 제품이 전시에 참가했다. 3월 20일에는 흑룡강-홍콩 투자협력교류회 플랫폼을 기반으로 맞춤형 농업 전시 및 홍보를 진행하여 14개 기업의 34개 제품이 전시에 참가했다. 3월 21일에는 심천사무소, 성 상무청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흑토 우수제품•점점 좋아지다(黑土优品•粤来越好)' 일선 도시 브랜드 광동행(광동-홍콩 전용장) 행사를 개최하여 '맞춤형 룡강 농산물', ‘나는 삼강평원에 밭이 있다’ 등 맞춤형 농업서비스를 출시했다. …
’제품을 알리고 시장 인지도가 높으며 영향력이 큰 농업 맞춤형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비전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