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 문화관광 교류 열기가 '봄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월 14일 강소성에 위치한 련운항 국제려객터미널 출국장이 려행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중국 여러 지역에서 온 691명의 려행객은 인천행 '화합운항'호를 타고 5일 일정의 한국 려행길에 올랐다.
그중 단체관광객은 410명으로 전체의 59.6%를 차지했다. 올해 련운항 국제려객터미널을 찾은 최대 규모의 해외 단체관광 규모다.
"이제 출국이 편리해졌고 려객선 타는 것도 힘들지 않습니다.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한 려행객은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한국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기저기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해외려행 성수기인 4월을 맞아 련운항 중-한페리(C-K FERRY)회사는 해관(세관), 변경검사소 등 통상구 당국과 함께 통관 프로세스 최적화, 서비스 효률 제고를 통해 려행객에게 '편리하고 편안한' 려행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 최대 호화 려객선 중 하나인 '화합운항'호는 기존의 객실 서비스를 꾸준히 보완하는 한편 몰입형 체험 시나리오를 구축해 카페, 영화관, 면세점 등 공간을 전면 개방했다. 더불어 특색 료리와 음료를 통해 중∙한 크로스보더 항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였다.
'련운항~인천' 로선은 지난 2004년 개통 이후 총 175만5천 명(연인원)의 려행객을 실어 나르며 중∙한 경제무역, 인문교류의 '해상 교량'으로 자리매김했다.
련운항 C-K FERRY 회사 려객운송부 전야 경리는 "앞으로 련운항이 련운항자유무역지구 정책의 우위를 기반으로 '중∙한 문화 연수' 목적의 려행 루트를 중점 개발하고 려행 정보 교환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중∙한 량방향 교류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중∙한 문화 교류의 '해상 회랑'을 계속해서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