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녀성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건강한 생활방식을 제창하기 위해 최근 할빈시 조선족녀성협회 건강미체조 강습반이 3월 24일 오후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활동실에서 정식으로 개설되어 첫 학원생들을 맞이했다.
수강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
이번 활동은 많은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이날 수강생들은 일찍부터 기대에 부풀어 예술관에 도착했다.
수업 초반에 김영주 선생이 에어로빅의 기본 동작과 호흡 방법, 리듬 컨트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강사의 끈기 있는 지도로 학생들은 기본 뻗기, 비틀기 등의 동작부터 련습했다. 비록 많은 학생들이 무용에 대한 기초가 없었지만 모두 열심히 배우고 서로 교류하며 리듬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한 학생은 "몸을 단련할 수 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할빈시 조선족녀성협회에서 개설한 강좌가 아주 좋았어요." 또 다른 수강생 김모 (40) 씨의 평가이다. 가정과 직장에 바빠 운동할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이 운동을 통해 좀 더 건강하고 보람찬 일상을 찾은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건강미체조 강습반은 학생의 학습진도와 피드백에 근거하여 수업내용을 부단히 최적화한다. 이번 건강미체조 강습반의 개설은 많은 시민들에게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푸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민족 단결과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한층 더 제고시키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강습반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활동실에서 진행한다. (참가문의 전화: 13351982939 최회장)
할빈시조선족녀성협회 최경매 회장은 "향후 할빈시 조선족녀성협회는 계속 문화의 선도 역할을 발휘하여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여 대중들의 날로 늘어나는 정신문화수요를 만족시기 위하여 노력할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영만 기자